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미국 12월 고용 증가 기대 이하…"노동 공급 부족 탓"

기사입력 : 2022년01월07일 23:11

최종수정 : 2022년01월07일 23:11

12월 비농업 고용 19만9000건 증가에 그쳐
실업률은 3.9%로 하락
상승하던 주가지수 선물 일제히 하락 전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해 말 미국의 고용 증가세가 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에서 노동 수요가 강하지만, 노동력 공급이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미 노동부는 7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 건수가 19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40만 건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실업률은 11월 4.2%에서 3.9%로 낮아져 보다 타이트해진 고용시장 여건을 반영했다. 앞서 전문가들은 12월 실업률을 4.1%로 예측했다. 11월 신규 고용 건수는 24만9000건으로 기존 21만 건에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12월 기대에 못 미친 신규 고용이 노동 공급 부족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위기 이후 경제 재개방 속에서 미국 고용시장은 상당한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및 보육 시설 등의 부족으로 일터 복귀를 꺼리고 있다.

12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61.9%로 11월과 같았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실업률 및 신규 고용.[자료=미 노동부]2022.01.07 mj72284@newspim.com

다만,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이후 급속도로 확산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여파가 1월 고용보고서에서나 반영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하루 100만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2월에는 레저 및 숙박업의 일자리가 5만3000건 증가하면서 전체 고용 개선을 주도했다. 다만, 소매업과 정부 기관의 일자리는 2100개, 1만5000개 각각 감소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2월 전달보다 19센트 증가한 31.31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하면 4.7% 늘었다. 민간 비농업 부문의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34.7시간으로 11월 수준을 유지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상당 부분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올해 3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최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조기 기준금리 인상 및 양적 긴축(QT)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다는 평가로 상승 중이던 주가 선물시장은 약세 전환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56분 다우지수 선물은 전장보다 45포인트(0.12%) 내린 3만6078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9.50포인트(0.20%) 밀린 4678.00을 기록했다. 나스닥 선물은 83.75포인트(0.53%) 하락한 1만5675.25를 가리켰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