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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월 4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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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 전면 쇄신 선언
윤석열, 모든 일정 취소 후 수습 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대선을 불과 60여일 앞두고 정권교체를 주장하는 국민의힘이 격랑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준석 당대표와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의 갈등으로 상징되는 선거대책위원회 내홍이 극에 달했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상황을 좌시할 수 없었던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전면 쇄신'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기존 선대위 조직을 사실상 완전 해체하고 새 조직을 꾸리겠다는 의지입니다.

심지어 윤석열 후보와 사전에 논의하지 않은 채 전격적으로 발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파장은 더 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쇄신을 발표한 후 김기현 원내대표 및 김도읍 정책위의장 등 원내지도부와 선대위 6대 본부장 등이 줄줄이 사퇴했습니다.

윤 후보 직속 기구인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과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이수정 공동선대위원장 등 선대위원장들도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윤 후보에게 모든 사직서를 맡김으로서 완전히 새판을 짤 권한을 위임하겠다는 의사표시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야 누가 잘했다, 누가 잘못했다를 두고 설왕설래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를 밖에서 지켜보는 당원들과 지지자들, 또 국민들의 눈으로 볼 때는 한심해 보일 뿐입니다.

윤 후보와 김 위원장은 빠르면 이날 오후 쇄신안과 쇄신 인선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지지율 하락세에 빠진 윤 후보가 선대위 전면 개편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패배의 길을 계속 걸어갈지 분기점이 될 날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일 저녁 취재진의 질문을 들으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나서고 있다. 2022.01.03 leehs@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추미애, 국민의힘 상황 '세월호'에 비유해 논란…野 "악랄한 사람" / 뉴스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최근 내분이 최고조에 이른 국민의힘 상황을 세월호에 비유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추 선대위원장은 지난 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준석 선장의 세월호는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가만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혼자 탈출하고 살아남았다"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가만히 있으면 대선을 이길 것이라고 했다. 왠지 기시감이 든다. 가만히 있으면 후보도 국민의힘도 가라앉을 것"고 말했다.

윤석열, 선대위 총사퇴에 "국민께 깊이 사과...쇄신 오래 걸리지 않을 것" / 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3일 잇따른 내홍 수습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총사퇴에 대해 "국민께 정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나서던 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며 낮은 자세로 사죄했다.

[단독] 尹의 호남 구애 "2.6조 투입, 광주~영암 아우토반 건설" / 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보수 정당의 불모지로 불려온 호남 지역을 겨냥한 카드로 '호남 아우토반 건설'공약을 다듬고 있다고 선대위 관계자가 전했다. 3일 중앙일보가 입수한 국민의힘 선대위 내부 공약 자료에 따르면 선대위는 윤 후보 당선을 전제로 '광주-영암 간 초(超)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약 철회 두달도 안돼… 與, 다시 전국민지원금 띄우기 /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당 일각에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주장하다 이를 철회했던 이재명 대통령 후보도 3일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시는데 국가 재정을 통한 지원 또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종인 "선대위 개편, 누군가 저질러서 발동 걸었어야 했다" / 동아일보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선대위 개편에 대해 "총괄본부를 만들어 후보와 관련된 모든 사안을 직접 통제하는 시스템으로 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일 TV조선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와 협의해서 내일모레 사이에 끝을 내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리더십이 만든 '윤석열 위기'…근원적 자성 없이 쇄신될까 / 한겨레
'총체적 위기'에 내몰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3일 해체 수준의 전면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1월 중순까지 지지율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다. 하지만 현재 위기의 본질적 원인이 윤 후보의 리더십과 자질 시비에 있는 만큼, 후보의 '자성' 없는 선대위 개편의 실효성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홍준표, 김종인 '윤석열 연기해 달라' 발언에 "깔보고 하는 소리" / 경향신문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한 '연기 발언'을 두고 "얼마나 후보를 깔보고 하는 소리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자신이 윤 후보에게 "선대위가 해준대로 연기를 좀 해달라"고 말했다고 공개한 바 있다.

"이준석·하태경 쫓아내야" 김민전과 함께 돌아온 부정선거 음모론 / 한국일보
국민의힘의 전신 미래통합당이 참패했던 2020년 4·15 총선을 '부정선거'라며 투표 조작, 중국 개입설 등 음모론을 주장해 온 극우 인사들이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당대표의 갈등 상황을 비집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2020년 총선 재검표" 주장을 꺼낸 김민전 공동선대위원장의 발언이 언론의 주목을 받자, 이를 옹호하며 이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을 조준하고 나섰다.

文대통령 "적대·증오·분열이 아닌 통합의 대선이 되길"/머니투데이
문재인 대통령이 3일 "2022년 새해, 위기를 완전히 극복해 정상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세계에서 앞서가는 선도국가 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3월9일 대선을 언급하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靑 "월북 관련 北에 통지문...'잘 받았다' 외에 응답 없어"/뉴스핌
청와대가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해 북측에 두 차례 통지문을 보냈으나 "잘 받았다"는 내용 외에 추가적인 답변은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3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북자 관련 북한에 보낸 통지문에 반응이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북한에 통지문은 지난 2일 오전과 오후에 두 차례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靑 "이러려고 공수처 만들었나 생각할 수밖에…본래 기능하길"/연합뉴스
청와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통신자료 조회 논란 등이 벌어진 것에 대해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3일 조선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공수처에 대한 각종 논란이 이어진다는 지적에 "'이러려고 우리가 이렇게 했던가'(공수처를 만들려 했던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월북 탈북민, 인기척도 없이 살아…전날 짐 다 버렸다"/국민일보
2020년 11월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어 귀순했다가 1년여 만에 다시 월북한 30대 초반 탈북민 A씨가 지난해 마지막 날 주거지의 짐을 모두 정리하고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선 코로나 빌미로 사살, 이번엔 3명 마중… 北은 왜?/조선일보
북한이 1일 밤 북한군 3명을 보내 김씨를 맞이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나타났다. 2020년 9월 코로나 방역을 빌미로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사살·소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조치다. '간첩활동'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군은 3일 "김씨는 국가 중요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직종에 종사해왔다"며 "대공 혐의점이 없다"고 단정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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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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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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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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