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경찰청 동해안 해맞이 관광객의 교통안전과 소통확보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됐지만 지난해와 달리 전면 출입 통제되지 않아 일부 해맞이 명소로 차량·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해맞이 명소 진·출입로 및 주요 교차로 등에 하루 최대 674명의 경찰관과 순찰차 등 138대의 장비를 동원해혼잡방지, 소통과 안전 위주로 교통관리에 나선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출입통제가 이뤄진 가운데 2021년 신축년 (辛丑年) 1일 첫해가 힘차게 떠오르고 있다.2021.01.01 grsoon815@newspim.com |
특히 해맞이 명소 인근 불법 주·정차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안내·통제 요원 배치, 입간판·플래카드·라바콘 시설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일출 전후 정체 구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고속도로에서는 갓길 차로제를 실시와 암행순찰 3대에서 2대를 증차시켜 운영할 방침이다.
통행량이 많은 서울양양선, 영동선, 동해선에 배치해 과속·난폭운전 등 고위험 행위와 정체 구간에서의 끼어들기, 갓길통행 등 얌체운전 행위를 집중단속 할 예정이다.
국도 44호선의 경우 홍천·인제 등 주요 교차로에서 신호 조정·수신호 등을 통해 소통량을 조절한다.
아울러 도로변 전광판(220개)·안내 입간판·교통방송 등을 활용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등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해맞이 전체 통행량은 지난해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발전 교통정보와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과 연일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해맞이는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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