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증시 오전장 요약] 기술·제약株 약세, 항셍지수 0.06%↓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14: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14:33

홍콩항셍지수 23209.01 (-14.75, -0.06%)
국유기업지수 8175.65 (-26.30, -0.32%)
항셍테크지수 5563.59 (-55.80, -0.99%)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8일 홍콩 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6% 하락한 23209.01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32% 내린 8175.65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0.99% 떨어진 5563.59 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기술주와 바이오 제약 섹터가 약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전력, 석탄, 클라우드 컴퓨팅 테마주 등이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헝다 계열사, 부동산, 중의약, 가전, 항공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홍콩항셍지수 12월 28일 오전 장 주가 추이

◆ 하락섹터: 기술, 바이오 제약

(1) 기술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정부가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를 언급하면서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열린 2022 업무 회의에서 "법에 근거하여 자본과 플랫폼 기업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대형 금융 플랫폼 기업에 대한 개선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특징주:

밍 위안 클라우드 그룹(明源雲·0909): 17.520 (-1.000, -5.40%)
오토홈(汽車之家-S·2518): 55.100 (-2.950, -5.08%)
콰이쇼우(快手-W·1024): 72.900 (-2.650, -3.51%)

(2) 바이오 제약

▷하락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제약사 킨토제약이 기대에 못 미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결과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70% 가까이 하락하자 바이오 섹터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킨토제약은 코로나19 비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프록살루타미드(Proxalutamide) 치료제 3상 임상시험 중간 결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특징주:

킨토제약(開拓藥業-B·9939): 14.680 (-30.520, -67.52%)
JW 테라퓨틱스(藥明巨諾-B·2126): 13.540 (-2.060, -13.21%)
기석제약(基石藥業-B·2616): 7.480 (-0.970, -11.48%)

◆ 상승섹터: 헝다 계열사, 부동산

(1) 헝다 계열사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헝다그룹의 공사 재개율 상승 소식에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헝다그룹은 12월 26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공사 재개율이 지난 9월 초 대비 40%포인트 상승한 91.7%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공사 재개로 복귀한 직원 수는 8만 9000명으로 9월 대비 31% 증가했다.

아울러 12월에 프로젝트 115개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이달 안에 주택 3만 9000채 완공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우리가 아낌없는 노력으로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 한다면 구매자에게 주택을 인도할 수 있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화복하여 부채를 상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특징주:

헝다뉴에너지자동차(恒大汽車·0708): 3.180 (+0.390, +13.98%)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1.570 (+0.090, +6.08%)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恒大物業·6666): 2.680 (+0.050, +1.90%)

(2)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당국이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 권익 보호를 통한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촉진하겠다고 천명하자 부동산 업계에 대한 경계심이 한층 완화되면서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가 24일 베이징에서 열린 2021년 4분기 정례 회의에서 "주택 구매자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하고 합리적인 주택 수요를 만족시켜 부동산 시장의 건강한 발전과 선순환을 촉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관련 특징주:

융창중국(融創中國·1918): 11.680 (+0.500, +4.47%)
항룽부동산(恒隆地產·0101): 16.340 (+0.640, +4.08%)
보룡부동산(寶龍地產·1238): 4.220 (+0.170, +4.20%)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