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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완성,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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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첫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뿌리깊은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를 역동적인 에너지와 춤, 음악으로 풀어낸다.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가 28일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최초 공개됐다. 원작 뮤지컬을 바탕으로 1961년에 이미 영화화됐던 작품으로 안셀 엘고트, 레이첼 지글러, 아리아나 데보스, 데이비드 알바즈, 리타 모레노 등 스크린과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 중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시초이자 대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서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한번 피어난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2.28 jyyang@newspim.com

◆ 역동적인 군무와 젊음의 에너지…환상의 하모니로 그려낸 로맨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슬럼가, 어퍼웨스트사이드(Upper West Side)의 링컨스퀘어를 배경으로 폴란드계 백인 갱단 '제트파', 푸에르토 리코계 갱단 '샤크파'의 반목을 그린다. 과거 제트파를 이끌었던 토니(안셀 엘고트)는 복역 후 새로운 인생을 살고싶어 한다. 두 갱단의 대립을 끝내려는 경관들은 댄스파티를 열고 토니는 마리아(레이첼 지글러)를 만나 첫눈에 반하지만 그의 오빠는 다름아닌 샤크파의 수장 베르나르도(데이비드 알바즈)로 비극의 시작을 알린다.

영화가 시자되자마자, 정처없이 거리를 떠도는 갱스터들의 군무가 화면을 가득 채운다. 가수이자 배우인 안셀 엘고트를 비롯해 현재 제트파의 리더 리프(마이크 파이스트) 등 거의 모든 배우들이 역동적인 군무와 에너지를 뿜어낸다.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겨우 살인을 면하고 가석방된 토니는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희망, 마리아를 향한 뜨거운 사랑, 충동적으로 악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2.28 jyyang@newspim.com

마리아 역의 레이첼 지글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스쿨 프로덕션에서 다양한 뮤지컬을 경험한 준비된 신예다. 극중 마리아는 요정같은 미모와 꾀꼬리같은 목소리, 당찬 성정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토니와 사랑에 빠진 그는 오빠의 반대와 꽉 막힌 생각에 맞서고, 주체적인 삶을 택하려 한다. 마리아와 토니의 유명 듀엣곡 'TONIGHT'은 순수하고 황홀한 세레나데로 표현되고 두 사람은 이 시대의 새로운 로미오와 줄리엣에 걸맞는 호흡을 과시한다.

◆ 가문간의 싸움은 인종갈등으로…현대적 '로매오와 줄리엣' 완성판

이 영화는 첫 장면부터 주요 클라이막스, 마지막까지 미국을 관통하는 뿌리깊은 인종차별을 펼쳐낸다. 뉴욕 슬럼가의 주인을 자처하는 제트파 멤버들은 온전치 못한 부모, 환경 탓에 일자리를 유색인종들에게 빼앗기는 형국이다. 자연스레 영역 다툼이 불거진 가운데 사사건건 공공의 적 취급을 당하는 푸에르토 리코인들은 물러서지 않고 맞선다. 단순히 1950년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이 자행하는 이민자들을 향한 공격은 유럽에서, 미국에서 또 우리나라에서도 여전한 현실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한 장면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2021.12.28 jyyang@newspim.com

제트파와 샤크파의 서로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하고 마리아가 토니를 사랑하는 순간, 베르나르도가 내뱉는 "그놈은 폴락이야"라는 대사는 모두에게 비수처럼 꽂힌다. 애인 아니타는 "정말 아메리칸 같네"라고 응수한다. 웨스트 사이드의 인종간 갈등은 지나치게 극단적이고 폭력적으로 묘사되지만 당장의 생존문제가 걸린 중요한 싸움이다. 그리고 2021년인 지금도 조금도 덜거나 해결하지 못한 문제다. 어쩌면 더욱 의미있게 느껴지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완성이다.

제트파와 샤크파의 대립, 또 도시로 이주한 후 달라진 유색인종 남녀의 입장차를 집단 댄스배틀 형태로 표현한 것이 아주 인상적이다. 원작에는 없었던 백인과 결혼한 노년의 푸에르토 리코인 여성이 "언젠가, 어딘가는 우리를 받아줄까"라고 노래하는 가사는 정처없는 이민자들의 처지를 대변하며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유색인종 인물들의 스페인어 대사를 자막처리 하지 않은 이유를 짐작은 가능하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12세 관람가, 내년 1월 12일 개봉.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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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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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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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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