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중인 뉴욕시의 매장 11곳을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애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뉴욕시 맨해튼,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아일랜드 등에 있는 매장 11곳에서 고객 방문을 받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확진자가 급증하자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26일 기준 뉴욕주의 7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2566명으로 2주 전보다 238% 급증했다. 입원 환자는 5408명으로 33% 증가세를 나타냈다. 26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6162명으로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애플은 매장 폐쇄 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알리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주 애틀랜타와 텍사스 휴스턴, 뉴햄프셔 등에 있는 매장 일시 폐쇄를 발표했으며, 2주 전에는 매장 방문 고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바 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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