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외대)는 2022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 3574명 중 1543명(43.2%)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형방법 간소화와 전형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다. 지난해 서류평가가 30% 반영되던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의 전형방법을 올해부터 수능 100%로 변경한 결과다.
[사진=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전경 2021.12.22 parksj@newspim.com |
정원 내 일반전형은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은 185명을 각각 선발한다. 군별로는 일반전형 가군 319명, 나군 637명, 다군 402명이며,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나군 50명, 다군 51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 나군 42명, 다군 42명이다.
정시모집 원서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후 6시까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초 합격자는 일반전형 내년 2월 4일, 특별전형 2월 8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양재완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2022학년도 정시는 변경사항이 많지 않다"며 "전형 운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수험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환경에서 최대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여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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