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민선 7기 대표적인 약속 사업인 '제2시립도서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대전시는 21일 오후 동구 가양동 가양도서관 부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설동호 교육감, 황인호 동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시립도서관 건립 착수를 알리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전시가 21일 '제2시립도서관'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대전시] 2021.12.21 gyun507@newspim.com |
제2시립도서관은 동구 가양동 22-4번지에 29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7335㎡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강당, 소통실 주민문화센터가 들어선다. 1층은 키즈카페형 돌봄공간, 어린이 체험전시실, 공작실 등으로 2층은 독서문화공간, 청소년커뮤니티 공간, 메이커스페이스로 꾸며진다. 3층은 독서문화공간(일반자료실), 북카페형 열람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기존건축물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건설기술심의 등 각종 인증절차를 거쳐 내년 8월경에 착공할 계획이다. 2023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제2시립도서관은 민선7기 약속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도시균형발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그동안 동구와 대덕구 주민들은 접근성 문제로 제1시립도서관인 한밭도서관 이용이 불편했다"며 "제 2시립도서관을 동구ㆍ대덕구 주민의 지식플랫폼이자 지역커뮤니티 거점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