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장사업 챙기는 조주완 LG전자 CEO, 내년 흑자전환 '청신호'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17:31

최종수정 : 2021년12월22일 09: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스트리아 전장사업 자회사 ZKW본사 방문, 흑자 전환 기대감↑

[서울=뉴스핌] 정연우 기자 =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취임 후 첫 해외 출장으로 오스트리아에 있는 전장(자동차 전자부품)사업 자회사를 방문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주말 동안 오스트리아 비젤버그에 위치해있는 ZKW 본사를 방문해 경영진과 전장사업에 대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논의했다. 조 사장의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ZKW는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글로벌 차량용 헤드램프·조명 업체다.  

이번 출장 길에는 전장사업을 총괄하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과 지난달 임원인사 전까지 VS사업본부장을 맡아온 김진용 부사장이 동행했다. 조 사장 등은 사업장을 둘러보며 생산 라인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LG전자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ZKW CEO를 맡고 있는 올리버 슈베르트, 우도 혼펙 CTO(최고기술책임자)와 만나 사업 강화방안과 미래 전략을 모색했다. 

조주완 신임 LG전자 CEO [사진=LG전자]

전장사업은 LG전자가 로봇, 인공지능(AI)과 함께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분야다. ZKW는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함께 LG전자 전장사업을 이끄는 3대 축이다.

LG전자는 지난 5년간 전장사업 분야에서 생산설비·연구개발 명목으로 약 4조원을 투자했다. 연도별 투자액은 2016년 3303억원, 2017년 5878억원, 2018년 1조7189억원, 2019년 6293억원, 2020년 4721억원이다. 올해도 6138억원을 투자했다. 

BMW와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등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ZKW는 향후 3년간의 주문량을 조기 확보했다. 역대 최대 수주잔고를 토대로 매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60조원에 달하는 LG전자 전장사업의 전체 수주잔고 가운데 ZKW 비중은 2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점쳐지고 있다. 당초 올 하반기 흑자전환이 관측됐으나 반도체 공급난, 원재료비와 물류비 증가로 시기가 늦춰졌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LG전자 전장사업은 지난 2015년 출범 후 최근 5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장사업은 출범 년도를 빼고 적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이번 방문을 포함해 시장여건 상 흑자전환에 대한 내부적인 기대가 큰 것은 사실이다"고 전했다.

softco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