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20일(현지시간)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이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 수준을 37배 증가시킨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이날 부스터샷 접종자들의 혈청 예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50㎍의 부스터샷을 접종했을 경우 2회 접종시보다 오미크론 중화항체 수준이 3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100㎍의 용량의 부스터샷을 접종했을 경우에는 중화항체 수준이 83배나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모더나의 최고의료책임자인 폴 버튼은 이와관련, "이 정도의 항체는 연말 휴일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부스터샷 접종자에게) 훌륭한 보호 수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사진=로이터 뉴스핌] |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