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해 4월 이후 20개월 만이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보다 0.05%포인트 인하한 3.8%로, 5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4.65%로 유지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중국 광대은행(CEB) "중국의 안정적인 통화정책 기조 속에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가 동결되긴 했지만 LPR 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CEB는 "중앙은행이 올해 두 차례에 걸친 지급준비율(지준율) 인하와 예금금리 최적화로 시장에 충분한 자금을 유입하고 있다"며 "하방 압력이 여전한 상황에서 실물경제 지원을 위한 통화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5일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금리를 2.95%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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