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아동시설의 휴원 및 경로당 폐쇄, 관광시설 임시휴관 등 강화된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익산시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지난 17일 최초 확진자 5명 발생 이후 18일까지 24명이 추가 발생 해당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서 총 2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가운데 19명이 유아와 초등학생이고, 8명은 오미크론 변이 의심환자로 질병관리청에 추가조사가 진행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코로나 대책 회의주재[사진=익산시] 2021.12.20 lbs0964@newspim.com |
이에 따라 시는 해당 유치원 및 초등학교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가족과 접촉자 등 관계자 뿐만 아니라 해당 시설 전체 16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강력 차단하기 위해 아동시설과 경로당 및 관광시설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20일부터 어린이집을 포함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아동시설에 대하여 휴원을 실시한다.
부모 모두 가족돌봄 휴가를 얻기 힘든 가정이나 아이돌봄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하여 법정 종사자의 정상근무 및 긴급돌봄서비스 실시로 휴원에 대응한다.
경로당 774개소와 노인복지관의 휴관을 통하여 혹시나 모를 어르신들의 코로나19 확산에 방지하고, 웅포캠핑장, 보석박물관, 왕도역사관등 관광시설과 익산문화원, 시립도서관 열람실의 운영도 2주간 중단된다.
익산시는 하루 2500명여명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팔봉동 익산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조치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피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이해해 주시고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에 꼭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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