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인 불명 문제 발생
서버 재기동…긴급 복구 중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최근 예방접종증명 시스템 과부하에 이어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선별검사 시스템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은 주말 한파 속 장시간 대기로 불만을 토로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18일 원인 불명의 서버 부하가 발생해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시스템 재기동으로 서버 정상화 우선 조치했다. 현재 단계적으로 서버 성능이 안정화되고 있으며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별도 안내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314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8,864명 이라고 밝혔다. 2021.12.18 leehs@newspim.com |
서울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영하 11도로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영하권 추위는 같은 시각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형성됐다. 바람도 초속 3m 정도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다.
시스템 장애는 오전 9시경 보고됐으며 이로 인해 보건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문진표 작성 및 PCR 검사가 지연됐다. 일부 검사소에서는 전자문진 대신 수기 방식으로 문진을 진행한 곳들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 13일 방역패스 위반 사례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 45분부터 약 2시간 도안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 앱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했다.
방역당국은 접속 장애 원인을 '과부하'로 꼽았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인 과부하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잔여백신조회', 7월 '백신예약 대란' 등 서버 부하로 곤욕을 치르는 일은 반복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울의 최저 기온이 영하 6도를 기록한 1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두꺼운 옷을 입고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7,314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8,864명 이라고 밝혔다. 2021.12.18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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