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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좌초] 오늘부터 모임제한 4명…영업제한 밤 9~10시

기사입력 : 2021년12월18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12월18일 14:05

식당·카페 접종 완료자만 4명까지 허용
영화관·공연장·PC방 밤 10시 영업제한
50명 이상 방역패스 적용…과태료 10만원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된다. 사적모임은 전국 모든 곳에서 4명까지 허용되며, 식당·카페 영업시간도 밤 9시까지로 단축된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된 11월 1일 이전으로 돌아간 것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번 거리두기 강화조치는 이날부터 새해 1월2일까지 시행된다. 우선 사적모임 인원 기준은 기존 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에서 전국 4인으로 조정됐다. 다만 동거가족과 돌봄 등 예외 범위는 계속 유지한다.

방역패스를 적용한 식당·카페의 이용 제한도 강화됐다. 기존 사적모임 인원 범위 안에서 미접종자 1인까지 예외를 인정했으나 이제 미접종자는 식당·카페 이용 시 1인 단독만 허용된다. 다만 유전자증폭(PCR) 음성확인자·18세 이하·완치자·불가피한 접종 불가자 등 방역패스 예외 대상자는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최대 4명까지 축소하고 유흥시설과 식당·카페는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대규모 행사·집회의 허용 인원을 줄이고 일정규모 이상의 전시회·박람회·국제회의 등에도 방역패스를 확대 적용한다"며 "이번 거리두기 조정방안은 금주 토요일(18일) 0시부터 특별방역기간 종료일인 내년 1월 2일까지 16일간 적용되며 연말에 방역상황을 다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 게시된 방역패스 안내문. 2021.12.16 pangbin@newspim.com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은 1~3그룹으로 나눠 다르게 적용된다. 1그룹인 유흥시설, 콜라텍·무도장은 오후 9시까지 영업 가능하다. 식당·카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 2그룹의 영업시간도 오후 9시로 제한됐다. 영화관·공연장, 오락실, 멀티방, 카지노, PC방, 마사지·안마소, 학원, 독서실, 파티룸 등 3그룹은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학원의 경우 평생직업교육학원에서만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됐다.

대규모 행사 집회는 50명 미만의 경우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일 수 있다. 50명 이상인 경우 접종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해 299명까지 모임 가능하다. 비정규공연장·스포츠대회·축제 등 300명 초과 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만 관계부처 사전 승인을 받으면 개최 가능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고강도 거리두기 시행 2주간 필수행사 외에는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일반 행사 기준 또는 종전 수칙(49명+접종 완료자 201명, 총 250명)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초등학교(초 1·2 포함)는 밀집도를 6분의 5로,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기준으로 하며 준비 기간을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적용한다. 유치원·특수·돌봄과 소규모·농산어촌 학교는 정상 운영된다.

이 같은 방역수칙을 어긴 이용자는 과태료가 10만원이다. 사업주는 1차 150만원, 2차 위반 때 300만원을 부과한다. 또 다중이용시설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1차 10일, 2차 20일, 3차 때는 3개월 운영 중단을 명령한다. 4차 위반은 시설 폐쇄명령까지 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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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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