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K방역 위기] 위드코로나 급제동…갈팡질팡 방역정책 '사면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섣부른 일상회복…결국 '특단의 조치' 예고
자영업자 "책임 전가"…의료계 "정책 실패"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지난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위기 대응책 마련에 속도를 붙이지 못한 채 여전히 갈팡질팡하고 있다.

애당초 확진자·위중증 환자 폭증에 특단의 조치, 즉 비상계획 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자영업자·소상공인 반발이 워낙 큰 데다 방역조치 재 강화에 따른 수용도 저하 등을 고민하며 머뭇거리는 모습만 비춰졌다.

그 결과 당장 병상대란을 비롯해 부랴부랴 내놓은 특별방역 후속조치인 재택치료의 실효성,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형평성 논란까지 곳곳에서 파열음이 이어지고 있다. 백신접종 지침 또한 번복되면서 의료현장 혼란·국민 피로도가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결국 김부겸 국무총리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의 회귀를 선언한 가운데 구체적 안은 오는 17일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 안팎에선 7월 적용된 4단계 거리두기가 부활할 가능성이 대두된다. 다만 이로 인한 후폭풍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 방역지표 연일 최악…'2인 모임제한·9시 영업제한' 재도입 전망

김 총리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좀 더 강력한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시행 하겠다.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해 발표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가 오는 6일부터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수도권 최대 6명·비수도권 최대 8명까지로 제한한다. 또 그동안 대상에서 제외됐던 식당·카페 등에도 계도 기간을 거쳐 방역패스(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적용하고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 찾는 시설에 한해 청소년 방역패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은 3일 오전 서울 시내 식당가 모습. 2021.12.03 kimkim@newspim.com

일각에선 현재 6명인 수도권의 사적모임 허용 인원을 2인(백신 접종자)으로 줄이고 시간제한 없이 운영되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9시까지 단축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병상 확충 속도가 확진자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기간은 짧더라도 셧다운(업무정지)에 가까운 더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행 규모 증가 속도나 고령층 비중, 위중증 환자 등 전반 방역 지표의 악화 상황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호전되는 방향으로 전환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국민 생활의 불편과 민생에 어려움을 야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답답한 상황에 안타깝고 국민들께 죄송스러운 심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단기간에 호전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읽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7850명,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각각 964명·7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역대 최다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 중이며 사망자도 역대 3번째 높은 수치로 총 사망자 4456명, 누적 치명률이 0.83%다. 사망자 70명 중 65명이 60세 이상이며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입원 대기자는 728명에 달한다.

◆ 자영업자 거센 반발…정책 불신 어쩌나

현실적으로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왜 또다시 정부와 방역당국의 무책임이 자영업자에게만 떠넘겨지고 있냐. 방역 협조는 이제 끝났다"면서 오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의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들은 "방역패스가 업주 처벌 규정이 존재하는 엄연한 영업규제임에도 손실보상 범주에 넣을 수 없다는 주장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영업 제한조치 역시 위드 크로나로 일부 업종의 영업 제한을 해제해 확진자가 증가한 것처럼 우리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피해단체 연대가 '자영업 코로나 피해지원 100조 추경 즉각 추진하라! 양당 대선후보 추경 촉구 공개 토론회 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12.14 hwang@newspim.com

사실상 위드 코로나 정책의 실패를 인정했다는 시각도 발목을 붙잡는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병의협)는 이날 성명에서 "정부는 준비되지 않은 위드 코로나 정책 실패를 사과하고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방역정책을 즉각 재수립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병의협은 의료 시스템 붕괴는 시간문제로 정부·방역당국이 민간병원들을 옥좨 병상만 추가 강제 징발하면서 국민들에겐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백신접종만 강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들쭉날쭉한 백신 접종기간·통일성 없는 백신도입·원칙 없는 교차접종 등에 대한 지적과 더불어 추가 코로나19 전담 병상마저 환자 폭증 규모를 제대로 예측·준비하지 못했다고도 질타했다.

무엇보다 13·14일 이틀째 이어진 코로나19 방역패스 먹통 논란도 정책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지난 6일부터 방역패스 강화 적용을 예고하며 계도기간 일주일을 부여한 만큼 준비 미흡의 책임 회피는 어렵다는 평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정부가 방역 정책 미흡 문제를 국민에게 떠넘기고 있다는 등의 불만이 쏟아졌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