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디지털 CEO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 지속된다" 경고
누구나 NFT로 부산 부동산 소액 투자 가능해진다…중기부 특례 지원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암호화폐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CNBC 및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주식시장의 조정이 계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주가 부진하면서 내년 1월초까지 횡보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경우 42000달러 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시장에 참여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2022년에는 올해 제기된 KYC(신원인증) 문제가 해결되면서 디파이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누구나 NFT로 부산 부동산 소액 투자 가능해진다…중기부 특례 지원
뉴스1에 따르면 누구나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부산지역 부동산에 소액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5일부터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와 '의료 개인정보(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추가되는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는 부산 지역 내 부동산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공모형 기금(펀드)을 조성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증서(토큰)를 발행, 일반인에게 판매하고 개인 간에 매매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블록체인 기술의 특징인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거래 플랫폼상 모든 참여자가 참여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증권사나 은행 방문 없이 플랫폼을 통해 거래가 이뤄져 편의성 증대 등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미 상원 의원 "스테이블코인 투자, 돈 돌려 받는다는 보장 없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미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이 14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청문회에 참석,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모든 돈을 잃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상처 입지 않고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대기업 뿐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돈을 넣으면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는 마법의 인터넷 머니를 버는 회사에 의해 독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탈중앙화되지도 않았고 투명하지도 않다. 그들은 관련 중요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셰로드 브라운은 지난 11월 다수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사에 서한을 보내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외신 "바이낸스, 두바이 정부와 MOU 임박...'두바이에 바이낸스 본사'"
바이낸스가 두바이 정부와 암호화폐 비즈니스 관련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비즈니스타임즈가 보도했다. 미디어는 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두바이에 바인낸스 글로벌 본사가 들어설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OU와 관련해 아직 바이낸스 또는 두바이 정부의 정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한편 자오창펑 바이낸스 창업자는 지난 10월 두바이에 주택을 매입한 바 있다.
◆CME 비트코인 선물, 현물가 대비 역프리미엄 발생... 기관 수요 약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이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미래 현물가격보다 낮게 이루어지는 시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스큐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3개월물 CME 비트코인 선물 가격은 3% 디스카운트(역프리미엄)가 발생했다. 1개월물 연간 디스카운트율은 14%로, 지난해 중반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미디어는 "이러한 백워데이션은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우려 등으로 기관의 수요가 약화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리서치 "지난달 암호화폐 기업, 약 38.4억 달러 투자 유치...올들어 최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 산하 리서치 기관 더블록리서치가 14일 "지난달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약 38.4억 달러가 투자됐다. 이는 올들어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암호화폐 기업에 투입된 총 민간 투자액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더블록 리서치는 "지난달 암호화폐 기업 투자는 디파이 프로젝트가 주도했으며, VC들은 비이더리움 기반 프로젝트에 뚜렷한 관심을 나타냈다. 또 NFT 및 게이밍 프로젝트도 2분기 연속 암호화폐 기업 관련 투자 계약의 약 42%을 점유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