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의 학교와 요양병원에서 추가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인천시는 전날 하루 동안 집단감염 관련 28명을 포함 모두 34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6명이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와 부평구의 노인보호시설 및 요양시설에서 확진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감염자 4명이 숨졌다.
또 최근 확진자와의 접촉 후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확진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인천지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92명이다.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57명이 됐다.
이 가운데 51명은 오미크론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6명은 검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중학교에서 추가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89명이 됐다.
또 미추홀구 요양병원과 관련해 추가로 8명이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모두 94명으로 늘어났다.
서구 한 의료기관과 관련한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다.
이외에 미추홀구 의료기관과 남동구 어린이집, 계양구 의료기관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도 1명씩 늘었다.
집단감염 관련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215명이며 나머지 104명은 방역 당국이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만9835명이다.
인천지역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85개 중 76개이며 재택치료자는 19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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