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명 고객 보유 獨 은행 슈파카세, 내년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 검토
블룸버그 "로빈후드, 암호화폐 선물하기 기능 개발 중"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5000만명 고객을 보유한 독일 저축은행 슈파카세(Sparkasse)가 내년 BTC, ETH 등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출시를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라고 파이낸스FWD가 보도했다. 슈파카세 산하 IT 서비스 부문 S-페이먼트(S-Payment)의 전담팀이 이와 관련 계획을 준비 중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용자는 본인의 예금 계좌를 통해 암호화폐를 구매할 수 있다. 슈파카세 이사회는 내년 초 프로젝트 실시 여부에 대해 투표할 예정이며, 통과 시 암호화폐 월렛은 내년 후반에 출시된다. 다만, 슈파카세 내부 규정 상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 및 거래 서비스 도입 여부는 370여 개 슈파카세 지점이 개별적으로 결정, 진행하게 된다.
◆블룸버그 "로빈후드, 암호화폐 선물하기 기능 개발 중"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사용자 간 암호화폐 선물 전송 기능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는 "로빈후드가 최대 180자 메시지와 함께 암호화폐를 보내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암호화폐를 선물한 발송자는 상대방이 코드를 수락하기 전에 한정해 해당 메시지 발송을 취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로빈후드는 아이폰 앱의 베타버전을 통해 관련 기능을 개발 및 테스트하고 있다.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8800만달러 유입... 전주比 52%↓
코인데스크가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셰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를 인용, 지난주 상장지수 펀드(ETF)를 포함한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약 88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주(1.84억 달러) 대비 52% 감소한 수치다. 지난주 비트코인 관련 투자 상품에 유입된 자금은 약 5200만달러 규모로, 이더리움 관련 투자 펀드에서는 1700만 달러 자금이 유출됐다. 솔라나 펀드에는 17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디어는 "비트코인의 계속되는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이러한 가격 약세를 여전히 매입 기회로 여기고 있다. 다만 그 속도는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코인셰어스(Coin Shares)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 |
◆美 테네시주 잭슨시, 암호화폐 퇴직 연금 수령 지원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테네시주 잭슨시 스콧 콘저(Scott Conger)시장이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퇴직 연금 수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콧 콘저는 이와 관련해 "모든 근로자들이 해당 옵션을 갖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10일 마이애미 시장이 퇴직 연금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 "데리빗 롱포지션 비율 상승.. 강세장 시그널"
코인텔레그래프가 크립토퀀트 온체인 분석을 인용, "11월 하반기 데리빗의 롱숏 비율이 현저하게 상승했으며, 이는 가까운 시일 내에 강세장이 나타난다는 확실한 신호"라고 전했다. 최근 연구결과 데리빗 거래소의 무기한 선물 보유자 롱숏 비율이 시장의 선행지표로 나타나는 한편, 거래소 BTC 보유량이 2017년 2만 달러 고점을 기록할 당시보다 감소하며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암호화폐 생태계 투자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243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인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캐피탈의 최고경영자(CEO)인 칼둔 알 무바라크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무바달라는 암호화폐 생태계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그는 "무바달라는 블록체인 기술과 에너지를 최우선 관심 분야로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은 불과 몇 년 사이에 2500억 달러 가치에서 3조 달러 가치로 급성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산업을 회의적으로 보지만 난 이게 진짜라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에서 최종 형태의 규제환경이 마련되면 암호화폐는 진정한 자산 클래스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바달라는 지난 2019년 UAE 최초 규제 적격 암호화폐 거래소 미드체인에 투자하며,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NFT 마켓 벌컨 포지드, 1억달러 상당 PYR 도난
NFT 마켓 벌컨 포지드(Vulcan Forged)가 450만 PYR를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약 1억달러 규모다. 벌컨 포지드 측은 "도난 당한 모든 PYR은 자사 트레저리에서 배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핌과 코인니스가 함께 제공하는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