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사업구조·미래지향성·글로벌 리더십 강화 내포
고객 경험 중심의 사업가치, 전사 차원의 시너지 강조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는 통합 세트 부문의 명칭을 'DX(Device eXperience) 부문'으로 정하고 연말 조직 개편에 반영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CE(Consumer Electronics)와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을 통합해 새로 출범한 DX 부문은 VD(Visual Display), 생활가전, 의료기기, MX, 네트워크 등의 사업부로 구성된다. MX(Mobile eXperience)사업부는 기존 무선사업부의 변경된 명칭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
삼성전자는 중장기 사업 구조와 미래지향성,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을 반영해 명칭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D(Device)는 세트 부문의 업(業) 개념을, X(eXperience)는 '고객 경험 중심'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한 개념이다. 소비자들이 최적화된 경험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다.
아울러 조직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 창출과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도 반영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글로벌업계의 리더로서 시장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려는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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