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광주에서 개최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6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스위스 로잔에서 전날 밤 늦게 낭보가 날아왔다"며 "광주가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일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기보배 선수 등이 금메달 수상 당시 '활시위 세리머니'를 재연하고 있다. 이들은 2025세계양궁선수권 대회를 광주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2021.08.19 kh10890@newspim.com |
이 시장은 "전날 열린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 투표 결과 인구 320만의 세계적인 스포츠‧관광도시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를 제치고 압도적인 지지로 광주가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90여 개국 11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회이다.
이 시장은 "또 하나 기쁜 소식은 어제 세계양궁연맹 집행위원회에서는 당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2 현대 양궁 월드컵 대회도 광주에서 열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광주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스포츠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메가 국제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소중한 경험을 살려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