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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외환 전망] 미 달러화, '매파' 연준·오미크론 타고 단기 지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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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달러화지수, 6월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오미크론, 인플레에 갇힌 중앙은행 정책 결정에 촉각
안전자산 선호 흐름 속 변동성 지속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일 오전 09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12월 전 세계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가속과 이에 따른 금리 인상 전망,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를 주시할 전망이다.

기존 코로나19 백신이 오미크론에 대해서도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판명되고, 오미크론 변이 자체가 높은 치사율을 나타내지 않을 경우 지난달 말 부각됐던 안전 자산 선호는 다소 둔화할 수 있다.

다만, 이 같은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는 외환시장도 다른 자산시장과 마찬가지로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연준이 본격적으로 테이퍼링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오는 14~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 종료 여부가 결정되는 1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도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일러스트 이미지. 2021.11.2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전 세계 자산시장 집어삼킨 오미크론

현재 전 세계 자산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스테판 방셀 모더나(MRNA) 최고경영자(CEO)가 오미크론에 대해 기존 백신의 효과가 작을 수 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잔뜩 긴장한 모습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11월 중 약 2.27% 절상되며 월간 기준으로 지난 6월 이후 가장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내년 중반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달 달러화를 띄웠다.

달러화 지수는 오미크론의 공포가 부각되기 전인 지난달 25일 기준 96.77을 기록했다가,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 등 다른 안전 통화가 랠리를 펼치며 30일 95.91로 레벨을 낮췄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할 경우 '리스크 오프' 현상도 유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화는 상품 통화와 신흥국 통화 대비로는 지지되면서도, 스위스 프랑과 엔화 대비로는 다소 약세를 보일 수 있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십리 이사는 로이터통신에 거시 여건을 볼 때 달러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오미크론 변이가 달러화에 순풍을 달아줬다고 평가했다. 또 델타 변이가 확산됐던 지난 6~8월 달러화가 랠리를 펼쳤다는 사실을 상기하고 오미크론 확산기에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야마다 슈스케 일본 외환 수석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많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오미크론의 영향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근 1개월간 달러화지수 흐름.[차트=트레이딩 이코노믹스]2021.12.02 mj72284@newspim.com

◆ "인플레 전망 틀린 연준 '패닉'"

높은 인플레이션 속에서 오미크론 불확실성을 맞이한 연준의 선택도 외환시장이 주목하는 재료다. 연준은 이달 FOMC 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 규모를 내년 1월부터 늘려 예정됐던 내년 중반보다 일찍 테이퍼링을 종료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0일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미크론이 경제활동 및 고용에 불확실성을 확대했다고 진단하면서도 이번 달 회의에서 테이퍼링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밝혔다.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평가를 철회한 점에도 주목했다.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우리는 현 상황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영구히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일시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면서 "아마도 이제 그 단어에서 물러나 우리가 뜻하는 것을 더 분명히 설명할 시점인 것 같다"고 판단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연준이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가 지속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로 불확실성이 확대하자 패닉에 빠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전반적으로 단기 전망의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연준을 항상 안전망으로 여기고 있었지만, 연준은 패닉에 빠진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했다.

모야 애널리스트는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틀린 전망을 내놨고 이제 그들은 테이퍼링의 속도를 내 조기 금리 인상에 돌입하려는 것 같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된다면 금융 여건을 위협할 수 있는 빠른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맞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베렌버그의 모리츠 파이센 외환 트레이더는 로이터통신에 "이것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라며 "그것은 연준의 금리 인상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 전망의 하방 위험을 강화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시나리오다.

이 상황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에 나서기도 어렵지만, 이미 기준금리가 제로(0) 수준인 상황에서 경기를 충분히 부양하기도 힘들다.

웨스트팩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의 위험이 오미크론이나 성장 위험보다 더 큰 것으로 평가한 듯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예상을 깨고 매파적이었다"면서 "이것은 앞으로 달러화 지수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웨스트팩은 달러화 지수가 95 중반으로 하락하면 저가 매수에 나설 것을 추천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12.02 mj72284@newspim.com

◆ 역대 최고치 유로존 인플레·오미크론 맞이한 ECB의 선택

지난달 유로화는 미 달러화 대비 2.30% 절하됐다. 지난달 30일 유로/달러 환율은 1.1340달러로 마감했다. 향후 유로화의 움직임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ECB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FOMC 결과가 나온 다음 날인 16일 ECB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서는 PEPP의 종료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당초 ECB는 내년 3월 PEPP를 종료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율이 11월 전년 대비 4.9%를 기록해 단일 통화 탄생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가는 오미크론 변이는 PEPP 종료 여부를 결정지으려는 ECB에 커다란 골칫거리가 됐다.

회의를 앞두고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PEPP의 운명을 결정 지으려던 ECB 내부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1일 소식통을 인용해 일부 ECB 위원들이 PEPP 결정을 내년 2월 3일 회의로 미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점까지는 오미크론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만 아직 다수 위원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가 기자회견과 공개 발언을 통해 시사해 온 것처럼 내년 3월 PEPP의 종료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가 상승세에 대한 ECB의 평가 변화 여부도 관심사다. 라가르드 총재는 공개 발언 때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며 중기적으로 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 것이라고 호언장담해 왔다. 파월 의장이 '일시적'이라는 단어 사용을 포기한 가운데 라가르드 총재 역시 물가에 대해 이전보다 매파적인 기조를 드러낼지 주목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같은 라가르드 총재의 태도가 과도하게 느긋하다고 지적한다. GAM 인베스트먼트의 칼스 헵워스 투자 책임자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물가 압력이 통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은 라가르드 총재의 희망 사항에 불과하다"면서 "물가는 이미 통제를 벗어났고, 그것이 조만간 완화될 것이라는 주장을 따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삭소뱅크의 스틴 제이컵슨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통신에 "인플레이션이 일시적 현상이라는 라가르드 총재의 주장은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ECB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정치적 압박도 강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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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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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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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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