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3조 2155억원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확보액 2조 8666억원보다 3489억원(12.2%)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116건에 1676억원, 계속사업 280건에 3조 479억원이 반영된 결과다.
정부예산이 전년대비 8.9%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괄목할만한 성과로 꼽힌다.
광주시 청사 [사진=전경훈 기자] 2021.06.20 kh10890@newspim.com |
이로써 광주시는 국비 2조원 시대를 연 지 불과 3년 만에 국비 3조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2018년 대비 연평균 증가율이 13%로써 동기간 국가 예산 증가율 9.1%보다 훨씬 높다.
이 같은 성과는 국가기초시설 유치를 위한 초광역 고자기장 연구 인프라 구축 기획연구용역 등 미래 신산업육성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팬데믹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광주의료원 설립, 문화도시 광주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건립 등 광주시의 숙원사업이 대폭 반영된 결과다.
또한 도시철도2호선 건설 등 대형 SOC사업을 비롯해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 등 인공지능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미래먹거리 사업들에 중점을 두고 광주시가 국비확보를 위해 정치권과 국회 등에서 시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2022년은 그동안의 값진 결실을 토대로 Green-Smart-Fun City로의 도약과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로 광주시가 시급히 추진해야 할 현안사업들이 반영되면서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핵심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용섭 시장은 "국회심의를 통해 예산이 확보돼 광주 대전환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불철주야 노력해 온 우리 시 공직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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