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윤석열, 아산 폴리텍대 찾아 "강소기업, 대기업과 격차 줄이도록 지속 투자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12월01일 13:50

최종수정 : 2021년12월01일 13:51

충남 아산 폴리텍대학 방문
정부 직접 투자·과세면제 등

[아산=뉴스핌] 김은지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정부의 투자 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내복지' 격차가 크다는 지적에 대해 "R&D(연구개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정부가 직접 투자도 하지만 더 많은 과세 면제를 하는 등 지원책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1일 충남 아산 폴리텍대학을 방문해 산업현장에서 꼭 필요한 맞춤형 인재 교육의 중요성과 지역 내 청년 취업난에 대한 목소리를 경청했다.

[아산=뉴스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충남 아산시 폴리텍대학을 방문하고 있다.김은지 기자 2021.12.01 kimej@newspim.com

윤 후보는 "지방에 많은 중소기업들이 강소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장이 클 수 있다"는 우려에 공감했다. 

윤 후보는 아산 폴리텍대학 학생들을 만나 "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그런 인재가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으면 산업 현장이 작동하기 어렵다는 것을 많이 실감했다"며 "제가 차기정부를 맡게 되면 어떤 것을 해줬으면 좋겠는지 기탄없이 이야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청년은 "청년 일자리 문제, 중소기업, 지방권 일자리가 이슈"라면서 "저 또한 수도권 일자리 취업을 희망한다. 이유는 사내복지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권 일자리 취업은 인프라가 구축이 안 된 경우도 있고 사내 기숙사 운영, (집이) 먼 곳인 직장인의 교통비, 급여라든지와 같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수도권에 있는 기업과 지방 기업은 회사 규모, 임금 지불 능력의 차이도 있다"며 "수도권에서 그 기업이 해줄 수 있는 것보다 지방에서 숙식, 교통 이런 것에 더 많은 지원을 해줘야 할 텐데 지방의 기업이 수도권보다 더 수익성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생 입장에서는 지방보다 수도권을 선호할 수 있다"고 봤다. 

"미래를 위해 회사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지방 중소기업을 택하는 것이 맞지만, 일은 같은데 급여는 달라 지방을 선택하기 어렵다"는 고충에는 "많은 전문가들도 노동시장이 양극화돼 있다, 분절돼 있다고 얘기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은 대기업처럼 안정돼 있지 않아 일자리 자체가 여러분이 볼 때 불안하다. 그래서 그것을 하루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어쨌든 중소기업 근로자들 임금을 기업이 올려줄 수 있도록 세제상의 특례와 직접적 재정지출을 통해 이 부분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우리나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조세 감면을 더 많이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성장의 기여를 한다든지 그렇게 해서 대기업이 세제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을 만한 것들이 많지 않다"고도 언급했다. 

다만 "그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커갈 수 있고 성장 가능성 있으면은 대기업에 비해 크게 (구직자들이)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을 만큼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과거 80년대 중소기업과 대기업 임금 격차가 크지 않았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80~90%였지만 지금은 50~60%로 떨어졌다. 이것을 계속 올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윤 후보는 학생들을 만나기 앞서 오토패킹시스템 기계 시연, XR(확장현실)랩에서 실감형미디어 체험을 했다. 간담회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메타버스(가상세계)에 접속한 학생들이 원격으로 청년 취업난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전주혜 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충남 아산갑이 지역구인 이명수 의원도 아산 폴리텍대학 방문을 함께 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