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 보건소가 내달 15일 전남도가 주최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22개 시군 대상으로 지난해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계획, 운영,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성과 공유와 우수사례 확산에 목적이 있다.
광양시청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코로나19 확산으로 성과대회는 비대면으로 개최되며, ZOOM을 통한 온라인 개회식과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하고, 시상은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건강생활실천사업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데 이어, 2021년 코로나19 시대 ICT 기술을 활용한 걷기 실천 분위기 조성과 시민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낮은 걷기실천율과 비만율 개선을 위해 지난 1월 스왈라비와 걷기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모바일 걷기앱 워크온을 통해 다양한 걷기챌린지를 열어 지속적인 걷기 실천을 유도해 왔다.
광양 역사문화탐방 스탬프투어 챌린지, 광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하는 기부챌린지,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쓰담챌린지, 비만예방 챌린지, 청소년 건강걷기 마일리지, GPS기반 백운산둘레길 걷기챌린지 등 13회 운영에 6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또한 걷기자조마을 확대로 '다함께 돌자 동네 한바퀴'를 운영해 주민 스스로 걷기에 적극 참여해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있으며, 매월 우리동네 걷기왕을 선발해 동기를 부여하고, 12월 말 읍면동 걷기왕을 최종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걷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한 결과 현재 워크온 커뮤니티 가입자수는 6520여 명으로 목표달성률을 30% 초과했고, 워크온 걷기실천율은 매월 50% 이상 유지되고 있으며, 주관적 건강인지율도 전년 대비 12.7% 상승했다.
이향 건강증진팀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과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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