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김장철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
경남 김해시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서민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사진=김해시] 2021.11.29 news2349@newspim.com |
시는 12월부터 물가 안정 시까지 중점관리기관으로 정하고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을 한파에 따른 배추무름병이 전국 산지로 확산되면서 공급량이 줄어 11월 배추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24.3% 상승했다.
한국물가협회 조사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전국 전통시장 평균가격이 16포기당 8만2180원(포기당 5136원)으로 지난해보다 71.1% 상승했다. 올 해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이 전국 평균 35만5000원, 대형마트가 41만9000원으로 김장재료 구매는 마트보다 전통시장이 15.3%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김해시는 물가안정대책을 수립하고 김장채소 등 농축수산물 16개 주요 품목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집중 관리한다. 물가모니터요원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김장채소류의 수급상황, 가격동향 등 감시활동을 강화해 건전한 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간다.
서민생활과 밀접한 주요 생필품 가격동향 파악, 원산지 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여부, 부당요금 인상(가격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분야별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지도 단속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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