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해 섬진강 수해 피해를 입은 양정지구 등 임시거주지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를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립나주병원 호남트라우마센터에서 지원한 마음안심버스에서 건강평가와 브레인 트레이닝 등의 장비를 이용해 뇌파·맥파로 스트레스를 측정하고 결과에 따른 호흡, 명상 훈련 프로그램, 정신건강 전문가의 1:1상담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례=뉴스핌] 전경훈 기자 = 지난해 7~8일 내렸던 폭우로 구례군의 한 마트가 물에 잠겼다. 2020.08.18 kh10890@newspim.com |
또한 스스로 마음을 돌보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음건강 안내서와 심리안정용품을 함께 제공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수해는 끝났지만 정신적 트라우마가 큰 지역주민에 대한 심리 회복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신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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