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사설교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영덕에서 23일 신규확진자 6명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 6명은 전날 실시한 확진자 발생 해당 학교 교사와 학생 등 600여 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이 중 3명은 지역 소재 중학생으로 파악됐다.
경북 영덕군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11.23 nulcheon@newspim.com |
지역 소재 학교를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이어지자 영덕군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영덕읍 영덕군민회관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전체 영덕읍민들을 대상으로 검체검사에 들어갔다.
또 영덕중고등학교 학생, 교사 등 370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영덕군은 24일 영해면에 이동선별소를 설치하고 전 면민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사설교육시설 관련 지역 학생과 학부모 중심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영덕읍과 영해면민들은 이상유무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영덕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나흘동안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불어났다.
이 중 사설교육시설 연관 확진자는 14명이다. 여기에는 타지역 검사 확진자 2명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현재 영덕지역의 자가격리자는 223명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