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NFT도 특금법 포함...내년부터 과세 대상"
Y "헤지펀드 매니저 31%, 암호화폐 투자 계획"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머니투데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원칙적으로 가상자산으로 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과세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NFT의 정의에 대해 입장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등에 따르면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7일 제1법안소위에 출석해 "NFT는 지금 현재의 특금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서 저희(금융위)가 포섭을 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특금법상의 규정에 따라 처리할 수 있는 절차를 밟아 기획재정부가 과세 준비중에 있다"며 "내년에 할지 안할지 국회의 결정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규정에 따라 NFT도 (과세) 처리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Y "헤지펀드 매니저 31%, 암호화폐 투자 계획"
디크립트가 EY 최신 보고서를 인용, 헤지펀드 31%, 대체투자자 24%, 사모펀드 13%가 향후 1~2년 내에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100억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헤지펀드, 20억~100억 달러를 운용하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가장 많았다. 인터뷰에 응한 대체투자자 7%는 이미 암호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암호화폐 자산에 투자하지 않은 기업의 78%는 자사 펀드 전략에 맞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으며, 그 밖의 이유로는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자산 분류에 대한 이해 부족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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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파월 연준 의장 연임 지명...비트코인에 긍정적일 수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을 차기 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를 부의장으로 지목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 코인데스크는 "제롬 파월과 라엘 브레이너드는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로 분류되는 인사다. 즉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이들은 인플레이션에 보다 관대한 태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많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CB, '전자 결제' 규제 범위에 암호화폐 및 디지털 월렛 지원 기업 추가
핀테크 전문 온라인 미디어 파이넥스트라(Finextra)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최근 '전자 결제'(electronic payments) 규제 범위에 스테이블코인, 기타 암호화폐 자산, 디지털 월렛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승인했다. 해당 규제 프레임워크는 전자 결제의 보안성 및 효율성을 평가하고 디지털 월렛을 포함한 신용 이체, 다이렉트 입출금, 전자화폐 이체, 디지털 토큰 결제 지원 기업을 감독하는 데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ECB 집행위원은 "리테일 결제 생태계는 혁신과 기술의 변화로 인해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진화는 ECB에 디지털 결제 솔루션을 감독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암호화폐 규제 본격 논의..암호화폐 영향력 너무 커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호베르투 캄포스 네토 BCB 총재가 디지털 자산을 규제하는 법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토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는 이미 국가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 수단이 되고 있다"며 "암호화폐 구매가 수입 지표 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BCB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브라질 사람들은 42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취득했다. 네토 총재는 이외에도 브라질 중앙은행(BCB)이 오는 2022 CBDC 파일럿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식적인 디지털 헤알화는 오는 2024년 도입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씨티그룹, 디지털자산 관련 직원 100명 채용 계획"
블룸버그 통신이 업계 관계자 발언을 인용, 씨티그룹이 디지털자산 관련 직원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씨티그룹은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푸니트 싱비(Puneet Singhvi)를 디지털자산 부문 책임자로 임명했다. 씨티그룹은 "고객 니즈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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