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18일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 필적 확인 문구로는 이해인 수녀의 시 '작은노래'에서 '넓은 하늘로의 비상을 꿈꾸며'가 사용됐다.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1.11.18 wideopen@newspim.com |
수험생은 국어영역을 치르면서 답안지에 해당 문구를 본인의 필체로 적어야 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5학년도 수능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적발된 이후 본인 확인을 위한 필적 확인 문구를 답안지에 적도록 하고 있다. 관례로 시험에 지친 수험생을 응원하는 문구가 선정된다.
그동안 호평받았던 필적 확인 문구로는 지난해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서 인용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사람'과 2020학년도 박두진 시인의 시 `별밭에 누워`에서 인용한 `너무 맑고 초롱한 그 중 하나 별이여` 등이 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사태로 시험을 미뤘던 지난해 응시생 필적확인 문구로는 나태주 시인의 시 '들길을 걸으며'에서 '많고 많은 사람 중에 그대 한 사람'이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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