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중 오늘 오전 첫 정상회담..."대만이 주요 의제"

기사입력 : 2021년11월16일 08:01

최종수정 : 2021년11월16일 08:01

고위 당국자 "공급망 차질·관세 등 논제 아냐"
"바이든,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임할 것"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저녁(한국시간 16일 오전)에 화상으로 첫 정상회담을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양자 대화에 나서는 시 주석에 "솔직하고 직설적이게" 얘기할 것이라고 알렸다.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좌)과 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13.12.04 [사진=로이터 뉴스핌]

CBS방송에 따르면 예정된 회담 시간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저녁 7시 45분(한국시간 16일 오전 9시 45분)이다.

한 고위 정부 당국자의 말에 따르면 회담은 "수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회담은 "양국 간 경쟁이 갈등으로 이어지지 않게끔" 소통의 창을 열어두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려되는 사안들에 대해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얘기할 것"이라며 이중에는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진입과 신장 위구르족·티베트·홍콩 인권 문제, 중국의 경제적 강압과 사이버 기술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최근 세계적으로 문제인 공급망 병목현상과 양국간 관세는 이번 회담 의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부과된 약 3700억달러 규모 자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철회를 바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언급은 있겠지만 "주요한 의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고 당국자는 말했다.

주요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이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것에 재계는 다소 놀라울 것이라고 같은 소식을 전한 CNBC방송은 내다봤다.

공급망 차질 원인으로 꼽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은 종식될 기미를 보이질 않고 오히려 악화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고위 당국자는 대만에 대한 미국의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미국은 중국에 우리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밝혀 오해를 피하고 싶어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확실하게 오산과 오해를 방지할 가드레일을 세우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만 문제와 관련해서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기 때문에 미국이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고 해서 양국 간 관계가 크게 개선될 여지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군이 대만에서 군사훈련 지원을 해왔다는 것과 중국의 연이은 군용기 대만 방공 진입 등 대만을 놓고 양국간 신경전은 고조되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