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출 시한인 8일 자료 제출...생산 계획 대비 8% 생산 감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 미국 법인이 미국 정부가 요구해 온 반도체 공급망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미국 법인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8일 미국 상무부에 반도체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8일은 반도체 자료 제출 마감 시한이었다.
답변서에 따르면 기아 미국 법인은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올해 생산계획 대비 8%의 차량 생산 감소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생산 감소의 이유로는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엔진 컨트롤 유닛(ECU)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점을 꼽았다.
현대차 미국 법인도 제출 마감일에 맞춰 자료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미국 법인의 나머지 내용과 현대차 미국 법인의 자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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