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
'2021 전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오는 18~19일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다. [서울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가 주최하는 '2021전국발달장애인복지대회'가 오는 18~19일 열린다.
1984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는 대국민 홍보장을 마련해 사회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달장애인 권익옹호와 복지증진, 자립의지를 고취하고자 매해 전국 시·도협회를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주관으로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한다. 전국 지적장애인과 장애인 가족, 특수학교 지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행사와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장, 시의회의장의 축사와 함께 시작하는 이 날 기념식에서는 서울특별시장, 서울시의회 의장, 국회의원상 등 총 25명에게 복지유공자 표창을 수여한다.
서울특별시장상에는 서은경 인사랑컨설팅대표, 서현숙 백스인백대표가 뽑혔다. 서울특별시의회장상은 정유석 재단법인피플이사, 서준혁 후원회장, 이정희 자문위원이 수상한다.
자기권리주장대회에서는 장애당사자 10명이 참여해 꿈, 자기소개, 장애인차별금지와 인식개선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알린다.
이어 금천구장애인오케스트라와 가수 윙크, 오리엔트오케스트라 팝페라 제네다, 미스트롯 한가빈가 축하공연을 한다. 이 밖에 마술과 로봇쇼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9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뮤지컬 관람(용산 대원콘텐츠 라이브홀), 어린이대공원, 전쟁기념관 방문 등 문화체험과서울 명소를 시도별로 탐방하는 시간을 보내며 복지대회를 마무리한다.
이갑용 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장은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직업재활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지적장애인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사)서울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발달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발달장애인들 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해 주간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서울발달장애인문화체육한마당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와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win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