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요소수 대란] 차량용 3개월분 긴급 '수혈'…베트남산 요소 도입시기 관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요소수 1583.7만ℓ·요소 1만5500톤 긴급 확보
하루 사용량 600톤 기준 104일분 조기 공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현재까지 차량용 요소수 약 3개월분을 긴급 확보하면서 일단 '숨통'이 트였다. 정부 합동 조사 결과 파악된 국내 재고물량 1개월분과 중국·호주·베트남 등에서 수입이 예정된 물량 2개월분+α를 합친 물량이다. 

이로써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다. 다만 정부 예측치는 중국·호주·베트남과 계약한 수입 예정 물량이 차질없이 국내 공급됐을 경우를 전제로 한다. 만약 수입 도중 변수가 생길 경우 물량 수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더욱이 베트남에서 확보한 요소 5000톤이 차량용으로 가능할지 여부도 변수가 될 수 있다.

◆ 국내 차량용 재고 요소수 1561ℓ…26일 사용 가능 

10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8~9일 정부 합동 조사 결과 총 319개 업체 중 299개 업체가 보유한 차량용 요소수 재고는 1561만 리터(ℓ), 산업·공업용 요소수는 749만 리터로 확인됐다.  

먼저 국세청에서 점검한 업체 278개의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은 총 1358만 리터, 산업·공업용 등 기타 요소수는 749만 리터로 집계됐다. 또 환경부 중심 합동점검단에서 점검한 41개 업체 중 21개 업체가 보유한 차량용 요소수 203만 리터를 확인했다. 나머지 20개 업체는 추가 확인 중이다. 

통상적으로 1000리터를 1톤(t)으로 계산하기에 산술적으로 따져보면 차량용 1만5610톤, 산업·공업용 7490톤의 재고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차량용 요소수 재고 물량을 국내 1일 사용량 600톤으로 나눠보면 약 26일간 사용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당장 이번달 재고 물량이 소진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지만, 업계 예상치보다는 재고량에 여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여기에 군이 보유한 차량용 요소수 재고량 20만 리터가 내일 오후 2시부터 전국 5개 주요 항만 인근 32개 주유소에 풀릴 예정이다. 당장 시급한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차 등이 먼저 사용할 수 있게 우선순위를 둔 것이다. 정부는 가급적 많은 차량에 물량이 배분될 수 있도록 차량용 공급 한도를 30리터로 정했다. 컨테이너 화물차 약 1만대 중 약 7000대가 요소수를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 중국산 요소·요소수 78일분 확보…정부 계획 차질 없어야 가능  

중국·호주·베트남 등 제3국에서 들여올 차량용 요소·요소수도 2개월분 넘게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이번주와 다음주에 걸쳐 중국산 요소 1만8700톤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차량용은 1만300톤으로 파악된다. 국내서 약 52일간 사용 가능한 물량이다. 이번 수입분은 국내 요소 수입업체들이 중국과 이미 계약을 맺어놓은 물량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요수 수출 바로 직전 검사를 의무화 화면서 중국 세관에 묶여 있었다. 

여기에 호주, 베트남 등 인접국에서 들여올 차량용 요소와 요소수도 약 26일분 확보했다. 먼저 정부는 다음주 호주산 요소수 2만7000톤을 군 수송기를 통해 들여올 예정이다. 또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200톤을 당장 다음주 수입하고, 차량용과 산업용이 혼합된 요소 5000톤도 12월 초 국내 도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미 확보된 호주 수입 물량, 중국과 베트남 수입 예정 물량,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그리고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치면 약 2.5개월치의 차량용 요소수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정부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국내 보유량을 감안하면 앞으로 3개월까지도 물량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제3국에서 확보한 물량을 재 때 들여올 수 있을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다. 특히 중국 정부가 계획을 바꿔 시간 끌기에 나서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베트남에서 추가적으로 확보한 요소 5000톤이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차량용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면 25일치 물량이 날아가게 된다.   

정부는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요소가 차량용으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며 부적합시에는 산업으로 제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