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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수입 부분 재개…"요소수 먼저 달라" 산업계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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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3달치' 요소 1만8700톤 중국서 반입
정유업계, 탱크로리 요소수 우선 배정 요청
물류업계, 정부에 물류대란 대책 마련 촉구

[서울=뉴스핌] 박지혜 기자 =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이미 계약을 하고도 국내에 들여오지 못하고 있던 요소 1만8700톤(t)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된다. 이는 요소수 5만6100t을 생산할 수 있는 물량으로, 국내 자동차 업계가 2~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앞서 물류, 정유, 철강 등 요소수 품귀 현상에 비상이 걸렸던 업계는 정부에 요소수를 먼저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등 산업계가 우선순위에서 다소 밀려나는 분위기로 업계는 눈치를 살피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서부트럭터미널 화물차들.[사진=뉴스핌DB] 2021.11.10 goongeen@newspim.com

◆ 롯데정밀화학, 요소 부족에 생산라인 일부가동 중단

10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 등 국내 50여개 요소수 생산 기업의 요소 원료 재고는 이달 말이면 모두 소진된다.

요소수는 디젤차량 배출가스에 포함돼 있는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분해하는 데 쓰이는 물질로서 배출가스저감장치(SCR)에 필수적으로 들어간다. 요소수에 들어가는 요소 함량은 약 30%로, 요소 1t으로 요소수 3t을 만들 수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14만t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으며, 국내 요소수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요소 부족에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소매용으로 생산하는 일부 제품 생산라인을 지난 5일부터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현재 요소 재고량은 이달 말까지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번에 요소가 언제 올 지 들은 바가 없어 정부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2~3개월 분량 정도는 될 듯하다"고 했다.

◆ 산업계, 한 달 뒤 요소수 재고 동나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 4사가 보유한 요소수 재고는 한 달 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가 필요한 디젤 트럭(탱크로리)은 약 1000대로 추산된다.

이에 정유업계는 전국 각지 주유소로 기름을 운송하는 탱크로리에 요소수를 우선 배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 탱크로리 운행이 멈추게 되면 주유소에서 기름 공급이 불가능해지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2일 유류세 인하가 시행돼 유조차 이동 수요가 많을텐데 요소수가 부족해지면 주유소에 적시에 배급이 안 돼 교통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면서 "정부에게 탱크로리에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차량용 요소수 부족으로 타격을 입은 물류업계도 정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택배사 등이 회원사로 있는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최근 정부에 낸 의견서에서 "요소수 품귀가 지속돼 11월 예정된 화물연대의 운송거부와 맞물리면 역대 최악의 물류대란이 발생할 것"이라며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포스코 등 철강업계는 질소산화물 저감에 사용하는 요소수 재고를 1개월 치 정도를 확보한 상태다. 요소수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당장 발생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요소수가 부족할 경우 제품 출하 일정이 지체될 것을 우려했다. 디젤 화물차를 통해 제품을 운송하고 있는데 요소수 부족으로 화물차가 멈추면 제품 출하 일정이 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1개월 정도 재고가 있어 그걸로 운영을 하고 수입되는 중국산 요소가 화물차나 차량용으로 먼저 배정될 것 같고, 추후에 우려했던 부분들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wisd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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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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