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표정은 우선 직장인들은 "동료 간 함께 식사할 수 있어 기쁘다는 반응이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첫날 손님들로 북적이는 강릉시 교동 한 식당의 모습.2021.11.01 grsoon815@newspim.com |
아울러 자영업자들은 12명까지 단제 손님을 맞이할 수 있어 오랫만에 활기가 띠고 있다. 이날 오전 강릉시 교동 한 음식점에는 때아닌 손님들로 테이블이 꽉 찼다.
가게 업주 황모 씨는 "그동안 단체손님의 예약을 받지 못하고 3~4명의 손님만 맞이했는데 이날은 인근 몇몇 회사에서 단체 예약을 해 가게가 꽉 찼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인근 커피 가게도 식사를 맞친 단체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려 주인 혼자 가게를 운영하는 김모 씨는 "바쁘고 정신은 없지만 가게안이 생기가 돌고 코로나시대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일상생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다시 코로나 암흑의 시대로 돌아가지 않을려면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손님들에게 당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또 강원도 내 대표 겨울 축제도 속속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평창 대관령 눈꽃축제는 내년 1월말부터 열흘간 축제를 열기로 방침을 정했고 평창 송어축제는 조만간 개최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화천산천어축제장.[사진=화천군]2020.07.21 grsoon815@newspim.com |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화천 산천어축제도 내년 1월 8일 개장을 목표로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화천 산천어축제장에는 매년 150만명 이상이 찾아 지역을 먹여 살리는 효자 축제지만, 작년엔 반쪽 축제였고, 올해는 아예 열리지 못 했다.
화천군은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전까지 축제 개최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다만 축제가 열려도 규모는 예년보다 다소 축소될 전망이다.
원조 겨울 축제인 인제 빙어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도 내년 1월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날부터 도내 모든 식당·카페에는 최대 12명으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만날 수 있다. 미접종자는 최대 4명으로 제한된다.
24시간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됐던 식당과 카페,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영업이 제한된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도 영업 제한이 해제됐다.
유흥·단란·감성 주점·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 6종에 대해서도 기존 영업 제한 시간이 2시간 연장돼 24시까지 영업이 가능해졌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등은 일명 '백신 패스'로 불리는 접종증명제, 음성확인 등이 필수로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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