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5일 밤 9시를 기점으로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됨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들어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해 3℃ 이하이면서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2℃ 이하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서울 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 25개 자치구에 적용됐다.

서울시는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상황총괄반과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자치구 역시 자체 상황실을 가동하며 방한·응급구호물품을 사전 비축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게 도시락과 밑반찬을 지원한다.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밀집지역 순찰도 강화된다.
한파특보 기간 동안 자치구청사 24개소가 24시간 개방돼 '한파응급대피소'로 운영된다. 각 자치구청사에는 난방시설과 방한용품이 비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강북구 청사는 임시청사로 협소해 응급대피소 자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울러 시민행동요령을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안내한다.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 '서울안전누리'를 통해 실시간 재난속보와 한파쉼터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병용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 영하 10도 미만의 매서운 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서울시는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잠시 풀렸던 추위로 방심하기 쉬운 만큼, 시민들은 외출 시 보온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