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포럼]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자산배분TDF에 투자하세요"

기사입력 : 2021년10월28일 12:25

최종수정 : 2021년10월28일 14:59

미래에셋전략배분TDF,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소개
모든 자산에 투자...환율부문도 리밸런싱
자산배분TDF, ETF-TDF동시 투자...수익·안정성 갖춰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9일 열린 '뉴스핌 제5회 투자포럼'에서 퇴직연금 투자에 최적화된 타킷데이트펀드(TDF, Target Date Fund)를 소개했다.

타킷데이트펀드는 은퇴 시기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알아서 주식과 채권 비중을 조절, 운용하는 펀드다. 가입 초기에는 주식비중이 높다가 은퇴시점에 가까워질수록 안정형 자산 비중을 높이는 식으로 운용된다. 

김정욱 미래에셋자산운용 매니저는 미래에셋자산 전략배분 TDF에 대해 "국내 주식을 포함해 해외주식, 국내 채권, 해외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DF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미래에셋전략배분TDF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소개했다.

특히 전략배분 TDF는 한국인 대상으로 운용되기 때문에 환율 부분도 고려됐다. 김 매니저는 "환율에 대해서도 별도의 모니터링을 하고 환율에 대한 투자 비중도 같이 리밸런싱하고 있다"고 했다.

전략배분 TDF는 단순히 주식과 채권으로 나눈게 아니라 각 자산 위험을 분석하고 카테고리별로 나눠 투자한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김 매니저는 "전략배분 TDF의 경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한 후 반등하는 구간에서 조금 더 빨리 고객 수익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회복기간을 단축시켰다"고 부연했다.

예컨대 전략배분 TDF는 과거 글로벌 지수가 급락했을 당시 주식에 대한 자산비중을 크게 줄이지 않고, 언택트 관련 업종 구글이나 페이스북, 아마존 등 혁신기업 펀드 투자 비중을 늘리면서 회복구간에서 자본수익 전략에 대한 비중을 조절했다.

'미래에셋자산배분 TDF'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자산배분 TDF는 상장지수펀드(ETF)와 TDF를 동시에 투자할수 있는 상품이다. 자산배분 TDF는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ETF를 편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과 안정형 자산 비중으로 자동조율한다.

황영진 미래에셋자산 매니저는 "TDF라는게 퇴직연금이나 개인연금 노후대비를 위한 자금관리 펀드"라며 "단일종목 투자는 수익률 변동폭이 커서 안정적인 투자라고 보기 어렵지만 TDF는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투자를 원하는 분들에게 자산배분 ETF가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황 매니저는 "자산배분 TDF는 주요 자산별로 국내 ETF와 해외 ETF를 선별투자하고 있다"며 "주식은 미국, 영국, 유로존, 일본, 신흥국의 대형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편입하고, 최근에는 AI와 2차전지, 자율주행 등 혁신성장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편입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자산배분 TDF는 자체 운용보수와 이에 편입된 자산배분 ETF의 운용보수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자산배분 TDF에 편입되는 ETF의 총보수는 연 0.17% 내외다. TDF자체 운용보수도 은퇴시점 30년 전에는 연 0.3%정도다. 이후 5년마다 0.02%p씩 낮아진다. 은퇴시점 5년전부터 연 0.2%로 낮게 설정됐다.

채권의 경우 미국 국채, 투자등급 회사채, 하이일드 회사채, 신흥국 채권 ETF에 투자하고 있다. 부동산은 미국 리츠 ETF에 원자재는 금, 원유, 구리 ETF 등에 투자하고 있다.

황 매니저는 "자산배분 TDF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반영됐고 손실회복 기간을 최소화하고 은퇴시점도 5년 단위로 나눠 위험, 안정형 자산을 선정하고 있다"며 "특히 글라이드패스(자체 자산배분 모형)에서 결정된 ETF별 투자비중을 중심으로 일정한 밴드내에서 ETF를 확대하거나 축소하고 있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 제 5회 투자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