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반복되는 여가부 폐지 여론에 고개를 숙였다.
정 장관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국정조사에 참석해 부처 업무에 관한 아쉬운 평가와 고 박원순 시장 성폭력 사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22 kilroy023@newspim.com |
이날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은 지난 2019년 정부 업무 평가 결과 '미흡', 여론기관 평가 순위도 2019년부터 올해까지 17-18위에 머무른 것을 언급하며 여가부 폐지 여론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정 장관은 "정부 평가 결과가 아주 우수하지 못하거나 보통, 미흡으로 된 부분 안타깝게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좋은 평가 나오도록 충실하게 대응하지 못한, 국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 반성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우리 나라에서 성평등과 포용, 배려, 평등이 필요한 상황에서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정책은 중요한 것들이고 이 점을 열심히 노력해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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