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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공급망 교란→인플레 압박→성장 둔화' 악순환 내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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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18일 오전 07시2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지구촌 공급망 병목 현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필수 소비재부터 자동차를 포함한 제조업과 건설업계까지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타격에 홍역을 치르는 가운데 월가의 비관적인 목소리에 투자자들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한편 성장률이 꺾이면서 내년 지구촌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고조되는 양상이다.

1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투자은행(IB) 업계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한 서베이에서 응답자들은 내년에도 미국 경제가 인플레이션 상승에 홍역을 치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주요국 항만과 물류 시스템이 마비된 데 따른 생산 차질과 인플레인션 상승 압박이 지속될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이날 블룸버그는 자동차 부품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 따라 완성차 업체는 물론이고 차량 수리 업계까지 근로자들이 일손을 놓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파장은 더 이상 새로운 사실이 아니고, 의류와 식품 등 소비재 시장 역시 공급망 교란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다.

다이와 캐피탈 마켓 아메리카의 마이클 모란 이코노미스트는 WSJ와 인터뷰에서 "공급망 병목 현상과 인력 부족, 여기에 슈퍼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상승까지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퍼펙트 스톰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는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기준 5.25% 뛸 것으로 내다봤다. 5%를 웃도는 고물가가 연말까지 지속되는 시나리오를 점친 것.

CPI는 내년 6월 3.4%로 떨어진 뒤 연말 2.6%까지 하락할 전망이지만 이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이전 10년 평균치인 1.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과거 장기 평균치를 웃도는 물가 상승이 내년 말까지 지속되는 가운데 성장률은 크게 꺾일 전망이다.

이코노미스트는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 7.0%에서 3.1%로 절반 이상 깎아 내렸다. 4분기 전망치 역시 5.4%에서 4.8%로 낮춰 잡았다.

이와 관련, 신용카드 업체 비자의 마이클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구매력이 떨어지면서 민간 소비가 위축될 여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베이에 참여한 시장 전문가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앞으로 12~18개월 사이 미국 경제의 가장 커다란 악재로 공급망 병목 현상을 꼽았다.

팬데믹 사태 이후 경제 활동 재개에 따른 공급망 교란이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45%에 달했다.

백신 돌파 감염과 변이 확산이 지속되고 있지만 코로나19보다 공급망 병목 현상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지구촌 경제에 더 커다란 위협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교수가 파이낸셜타임스(FT)의 칼럼을 통해 1970년대와 흡사한 고물가와 저성장이 재연,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2.0'을 경고하는 등 월가에 비관적인 목소리가 날로 고조되고 있다.

KPMG의 콘스턴스 헌터 이코노미스트는 "당장 올해 크리스마스부터 타격이 예상된다"며 "물가 상승에 아랑곳하지 않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이 빨라질 가능성도 제시됐다. 이코노미스트의 60% 가량이 내년 말까지 제로금리 정책 종료를 예상했고, 16%는 금리인상이 내년 6월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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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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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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