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누적 확진자 1960명 중 1848명 완치"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와 경기도 연천 신병교육대 등 각급 군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 1명이 가족 확진 후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 청사에서는 지난 8일에도 1층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사진=뉴스핌DB] |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훈련병을 중심으로 이날 9명 늘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관련, 4명이 완치됐고 9명이 추가확진됐으며, 누적확진자는 196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천 신교대에선 훈련병 2명이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1인 격리 중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연천 신교대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51명이 됐다.
이 부대 병사 1명도 휴가 복귀 후 1인 격리 중 2차 진단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 육군부대 훈련병 1명은 입소 때 검사에서 확진됐다.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1명은 입소 후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육군부대 훈련병 1명은 입소 후 의심 증상이 발현돼 확진됐다.
나머지 3명은 포항 해병대 간부 1명과 성남 국직부대 간부 1명, 국방부 청사 공무원 1명이다.
군 추가 확진자 8명 중 3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확진된 돌파감염 사례다. 이로써 군내 누적 돌파감염자는 284명으로 늘었다.
군 누적 확진자 1960명 가운데 완치된 인원은 1848명, 치료 중인 환자는 112명이다. 군부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858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만54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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