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역대 최대규모 집행...경제 활성화 큰 보탬"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주요 공공기관들의 올해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3조원 이상 늘어나 65조원 가까이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경제 회복세 안착을 위해 남은 4분기에도 공공기관 투자집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는 계획이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제10차 공공기관 투자집행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안 차관은 "빠른 경제회복을 위해 2차례 추경 등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총동원해 운영 중"이라며 "3분기까지 지난해보다 33조9000억원 늘어난 472조8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75차 투자풀운영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 2021.10.07 photo@newspim.com |
이어 "주요 공공기관들도 이런 정책노력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3조3000억원 증가한 64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3분기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44조8000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7월 폭염과 코로나19 4차 확산 등 어려운 집행여건 중에도 정부와 공공기관이 합심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우리 경제 활성화에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안 차관은 "지속적인 공공기관 투자가 필요하다"며 "4분기에는 4대 분야인 ▲3기 신도시 용지매입비 등 주거안정지원(LH) ▲코로나19 극복 가계 정상화 및 기업 재기지원(캠코) ▲철도 등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큰 사회기반시설 확충(SOC공기업) ▲전력·가스 등 친환경·에너지·안전시설 확충(발전 공기업) 등의 집행점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안 차관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강화하고 집행률 제고 조치 등을 통해 공공기관 투자집행을 차질없이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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