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매출 역대 최대 달성
영업이익도 두 번째로 높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올 3분기 73조원의 매출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8일 연결기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73조원, 영업이익은 15조8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9.02%, 영업이익은 27.94%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4.65%, 영업이익은 25.70% 각각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8 photo@newspim.com |
분기 기준 매출액이 7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호황기던 지난 2018년 3분기(17조57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적용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의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문은 오는 2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 전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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