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머티어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은 이달 말까지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합의가 도출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낙관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각료회의 폐막 기자회견 하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좌)과 머티어스 코먼 OECD 사무총장. 2021.10.06 [사진=로이터 뉴스핌] |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먼 사무총장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함께한 OECD 각료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10월 말에 있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일들이 진행됐고 우리는 합의 도출에 매우 근접하다"고 발언했다.
블링컨 장관도 그의 낙관에 동의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할 일이 남아있지만 지난 며칠 동안 진전이 있었고 우리는 이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의 브뤼노 르메르 재무장관은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새로운 세제 합의 도출까지 1밀리미터 남았다"며 G20 정상회담에서 최종 합의문에 서명할 수 있다고 알렸다.
로이터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수정안에는 기존에 제안된 최저 법인세율인 15%에 '최저'란 말이 빠졌다면서, 그동안 반대해온 아일랜드 등 국가들 일부가 지지로 선회할 수 있다고 전했다.
G20 정상회담은 오는 30~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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