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지난 27일 오후 7시53분쯤 강원 동해시 천곡항 인근 해상에 빠진 30대 남성을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 동해해양특수구조대원이 동해시 천곡항 방파제에 있는 익수자를 구조하러 출동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1.09.2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후 "천곡항에서 바다에 빠져 헤엄쳐 인근 바위(방파제)에 올라와 있다"고 신고해 이를 접수한 후 동해해양특수구조대와 묵호파출소,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특수구조대는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 사이에 고립돼 있는 A씨를 발견하고 경찰관 2명이 직접 입수해 이날 오후 8시 9분쯤 구조정으로 무사히 옮겨 구조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는 "수온이 차가워지는 시기에 바다 근처에서 자칫 잘못해 바다로 빠지게 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광객이나 낚시객들은 방파제 테트라포드(TTP)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