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블링컨, 다자주의 강조하며 "북한 등 중요한 현안들에 관여 중"

기사입력 : 2021년09월24일 15:47

최종수정 : 2021년09월24일 15:47

유엔총회 기자회견…"동아시아·나토 동맹 강조"
"인도·태평양지역 새 포괄적 전략 곧 발표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제76회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리비아, 버마(미얀마), 이란 핵 프로그램, 북한, 시리아와 같은 아주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관여할 기회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 롯데뉴욕팰리스 호텔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다자주의 외교 노력을 부각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있다. 2021.09.23 [사진=외교부]

그는 "미국은 동맹과 파트너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단호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아시아의 우리 동맹들 방어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의 흔들림 없는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든, 기후변화든, 그 밖에 우리가 이번 주 논의한 수많은 다른 문제든 간에 국제사회는 현 도전과제들에 잘 대처하고 있다"며 "미국이 나서서 관여하고 주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의 성공이 다른 나라들의 성공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이 21세기의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이것이 글로벌 도전과제에 맞닥뜨린 우리 국민들을 위해 다른 나라들과 협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 세계를 위해 화이자 백신 5억회 분을 추가 구매하겠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최근 발표를 언급하면서 "연말이 되기 전까지 코로나19 관련 외교장관 회의를 소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에 관한 각국 정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링컨, 아세안 장관들에게 "인도·태평양지역 새 포괄적 전략 곧 발표"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유엔총회와는 별도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외무장관들과 회담을 갖고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새로운 포괄적인 전략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전략이 "올 가을 드러날 것"이라면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상호 연결적이고, 회복 탄력성이 있는 지역 안보에 대한 우리의 공통된 비전을 구출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발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동남아시아의 중요성과 아세안이 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배 나온 오빠' 김혜란 공개 경고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혜란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이 SNS에서 배우자를 '배 나온 오빠'로 지칭한 것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언행에 주의할 것을 공개 경고했다. 김혜란 대변인 [사진=SNS갈무리]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 원외 무관하게 당 인사들은 공적인 일을 수행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언행에 각별히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혜란 대변인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자신의 결혼 20주년을 기념하는 글을 올렸다. 김 대변인은 이 글에서 배우자를 '오빠'로 지칭하며 괄호로 '이때 오빠는 우리 집에서 20년째 뒹굴거리는 배 나온 오빠'라고 적었다. 이에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씨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의 '오빠'가 연상된다며 '김 여사를 조롱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추 원내대표는 "당내에 갈등과 분열을 유발할 수 있는 그런 언행에 대해 좋아할 사람은 바로 민주당 등 야당이다. 그들만 좋아하고 박수칠 일"이라고 지적했다. donglee@newspim.com 2024-10-20 18:27
사진
'위고비' 상륙…소비자가 70만원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국내에 출시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위고비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쥴릭파마코리아는 이날부터 병의원과 약국을 상대로 위고비 주문을 받고 있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07 mj72284@newspim.com 쥴릭파마코리아는 위고비의 국내 공급가를 37만2025원(4주분 기준)으로 책정했다. 펜 형태의 주사제 1개를 주 1회씩 한 달간 총 4회 맞아야 한다. 위고비 용량은 0.25mg, 0.5mg, 1mg, 1.7mg, 2.4mg 등 5개로 구성됐으며 용량별 공급가는 같다. 주 1회 0.25㎎ 투약을 시작해 16주가 경과하면 주 1회 2.4㎎까지 단계적으로 증량할 수 있다. 다만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 치료제로 공식적으로 알려진 공급가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크다. 4주 투약분 기준 소비자 가격은 월 최대 7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위고비의 주 성분은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GLP-1) 수용체 작용제인 세마글루타이드다. GLP-1는 식사 후 분비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데, 세마글루타이드가 GLP-1 수용체를 자극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느끼도록 해 섭취량을 줄여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것이다. 위고비는 당초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앞서 노보 노디스크가 출시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삭센다'(성분명 리라글루티드)는 56주 임상에서 평균 7.5% 감량 효과를 나타낸 반면, 위고비는 임상시험 결과 68주 투약에서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였다. 또 삭센다는 매일 1회 투여해야 하지만 위고비는 주 1회 투여로 반감기가 길어 편리성이 높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 해외에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등 유명인들이 투약한 약물로 알려지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전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이 빚어진 만큼 국내에서도 당분간 구매 대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상 시험 결과 위고비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변비 등이 보고 됐다. 식약처는 위고비를 비만치료제 허가 범위 내엣 사용하되 부작용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sykim@newspim.com 2024-10-15 14: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