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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블록체인] 9월 23일 오전 뉴스 브리핑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0:27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0:27

미 SEC 위원장 "암호화폐 규제, 허점 있다"
일론 머스크 "영화티켓 결제 지원 위해 DOGE 수수료 낮춰야"

[서울=뉴스핌] 고지훈 기자 =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21(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규제에는 허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많은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암호화폐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야 한다" "미국 SEC는 암호화폐를 감독할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고, 의회는 스테이블코인을 감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을 도박판의 카드로 비유하며, "암호화폐는 피아트(법정화폐)가 아니다. 미지의 영역인 만큼 변동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 "나는 암호화폐 부정론자 혹은 미니멀리스트가 아니다. 그저 암호화폐가 의회가 제시한 투자자보호 체제 안에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론 머스크 "영화티켓 결제 지원 위해 DOGE 수수료 낮춰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 티켓 결제 지원 등을 가능케 하기 위해 도지코인(DOGE, 시총 10위) 거래 수수료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최대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 애덤 아론(Adam Aron)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DOGE 결제 지원 관련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140388명)의 77%가 AMC의 DOGE 결제 도입을 찬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금주 내 암호화폐 회의론자 OCC 청장 지명 예정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내로 법학교수이자 암호화폐 회의론자인 소울 오마로바(Saule Omarova)를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으로 임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3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은 정부가 은행 업무 관련 더 큰 역할을 할 것을 요구하며, 소울 오마로바를 OCC 청장으로 지명할 계획이다. 미디어는 "소울 오마로바가 암호화폐 관련 더욱 엄격한 감독 및 규정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소울 오마로바는 금융 규제를 연구하는 법학 교수로, 암호화폐가 경제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OCC JP모건,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미국 최대 은행들을 감독하고 있다.

◆로빈후드, 2022년 초 암호화폐 월렛 출시 목표... 다음달 테스트 실시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22(현지시간) 2022년 초까지 자체 암호화폐 월렛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크리스틴 브라운(Christine Brown) "오랫동안 기다려온 암호화폐 월렛 출시를 위한 테스트를 실시한다. 로빈후드 이용자는 베타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테스트는 다음달 시작된다" "시스템이 확장 및 전체 로드를 완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 우선 일부 이용자에게 제한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후 2022년 초까지 가용성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알파 프로그램도 출시, 극소수 그룹을 대상으로 월렛 관련 피드백을 제공받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블룸버그 통신을 인용, 로빈후드가 월렛 및 월렛의 암호화폐 이체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8월 7만 개 오픈씨 계정 최소 1개 이상 거래 처리
비니 캐피탈(Beanie Capital) 애널리스트 제시(Jesse)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월 한달 동안 71050개 오픈씨 계정에서 최소 1개 이상의 거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NFT 시장 관련 데이터를 조사하고 있다"며 "오픈씨 통계에 따르면 8월 기준 100142개 계정에서 판매 거래가, 189141개 계정에서 구매 거래가 처리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코인니스는 오픈씨가 8월 기준 웹사이트를 통해 200만 건 거래를 처리했으며 거래금액은 34억 달러 규모라고 보도한 바 있다.

◆크라켄, 애플페이·구글페이 통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 도입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애플페이와 구글페이를 통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크라켄의 모바일 앱에서 암호화폐를 주문한 뒤 결제 수단 중 애플페이나 구글페이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7일간 최저 구매한도는 10달러이며 최대 구매한도는 7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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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3남' 김동선 경영 검증 시험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갤러리아의 백화점 업계 존재감이 흐려지고 있다. 백화점 시장 점유율도 6%대로 내려앉았으며, 수익성도 악화되면서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이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 만에 거둔 성과가 미흡하자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본업 경쟁력 강화를 앞세우며 간판을 교체하고 대대적인 리뉴얼을 꾀하는 사이에, 갤러리아는 유통업과 다소 동떨어진 신사업인 식품에 집중한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김 부사장은 명품 강화와 백화점과 호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 두 가지로 본업 반등을 꾀하고 있다.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사진=한화갤러리아] ◆김동선 부사장 취임 1년...그룹 존재감은 UP 26일 업계에 따르면 김동선 미래비전총괄이 올해 11월로 부사장직에 오른 지 만 1년이 지났다. 현재 김동선 부사장은 한화갤러리아를 비롯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로보틱스, 한화모멘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미래비전총괄과 함께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은 한화그룹 내 총 6개 계열사의 미등기 임원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다. 김 부사장이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 글로벌전략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시작한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그는 그간 그룹 내에서 입지를 다져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2022년 갤러리아부문 전략부문장 전무에 선임됐으며, 이듬해 3월 한화갤러리아가 한화솔루션으로부터 독립법인으로 분사하며 그룹 내 영향력을 키웠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경영 승계 과정에서 유통·서비스부문을 김동선 부사장에게 물려주겠다는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한화갤러리아 지분도 올해 대폭 늘렸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부사장이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11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공개매수를 통해 2816만4783주를 확보했다. 이로써 김 부사장의 보유 지분은 기존 2.32%에서 16.85%로 높아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1대 주주는 36.31%를 보유한 ㈜한화이고, 3대 주주는 한화솔루션으로 1.39%의 지분을 갖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에 있는 갤러리아 명품관 외관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신사업 집중에 본업 경쟁력 약화 김 부사장 개인적으로는 그룹 안에서 존재감이 뚜렷해졌지만, 내실 경영엔 부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인 백화점 사업은 오히려 퇴보하며 김 부사장의 경영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사이에 주력 사업인 백화점의 사업 경쟁력은 약화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시장 점유율은 2022년 7.8%에서 2023년 6.8%, 올해 3분기에는 6.4%를 기록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도 뒷걸음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매출 역성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감소했고, 19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 2분기 영업손실 45억 원에 이어 3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호텔 사업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올해 1~3분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리조트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가량 줄어든 41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 원으로 전년 동기(179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김동선 부사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파이브가이즈는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신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파이브가이즈 운영사인 에프지코리아 등 식음료 부문 매출은 3분기 기준 370억 원으로 지난해 말(104억 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그러나 식음료 부문 매출 비중이 3분기 기준 전체의 9.4%대로 크지 않은 만큼 한화갤러리아 성장을 이끌기엔 역부족이다. 백화점 매출 비중은 90.6%에 달한다. 본업 경쟁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는 이유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웨스트에 오픈하는 에르메스 매장 전경. [사진=한화갤러리아] ◆본업으로 다시 눈 돌리는 김동선 이에 한화갤러리아는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승부수를 띄운 모습이다. 한화 유통·서비스 부문(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은 포인트 교차 사용 제도를 시행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으로 백화점과 갤러리아몰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G포인트'를 한화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사업장과 골프장, 아쿠아플라넷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H-라이브 클럽' 포인트 역시 갤러리아백화점 등 한화갤러리아의 사업장까지 사용처를 확대한다. 지난달에는 통합 유니폼을 도입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했다. 통합 유니폼 도입은 각사 모두 10년 넘게 사용한 유니폼을 교체하며 브랜드 통일성을 확보하고 고객 인지도 제고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명품관 리뉴얼' 계획 역시 수익성 반등을 위한 자구책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압구정동 명품관 웨스트관을 내년 하반기까지 리뉴얼해 이스트관과 마찬가지로 럭셔리 공간을 넓힐 방침이다. 컨템포러리 브랜드 위주로 이스트(EAST)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품 브랜드가 적었던 웨스트(WEST) 공간을 대폭 리뉴얼한다는 구상이다. '갤러리아=명품'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백화점 큰손인 VIP들을 잡아 실적 개선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미래비전총괄로서 단순 신사업을 넘어 향후 회사를 이끌 새로운 청사진을 그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가시적 성과를 낸 파이브가이즈 등 식음료 부문은 물론, 본업인 백화점, 호텔 등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사업군에서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4-11-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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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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