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 24시간 풀 타임 운영
주식강연 및 환전 서비스 마련
21~22일(현지시간) 미국 FOMC 개최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 추석연휴에도 서학개미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1~2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는 등 굵직한 해외이슈가 기다리고 있어서다. 이에 증권사들도 주식투자 온라인 강의는 물론 환전 수수료를 우대하는 등 각종 혜택과 거래 서비스를 준비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닷새간 이어지는 긴 추석연휴에도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편리를 위해서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9월 FOMC에서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언급 등 주목해야 할만한 글로벌 경제변수들이 많아 해외주식 투자자의 거래가 많을 것으로 보고 여느 연휴보다 서비스를 강화했다.
[서울=뉴스핌] 사진=삼성증권 |
한국투자증권은 추석연휴 동안 해외주식 시장을 위한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데스크를 통해 종목상담이나 주문요청, 환전절차 등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신증권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3일간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하고 미국, 홍콩 등 16개국 주식거래 온,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도 HTS, MTS를 통해 해외주식 주문이 가능하다. 추석연휴 24시간 유선으로 오프라인 주문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해외주식 주문은 물론 글로벌 데스크를 통한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미국과 유럽, 일본시장 주식거래가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추석연휴 기간 해외주식 데스크 풀타임 운영은 물론 심야에도 환전할 수 있는 24시간 환전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추석연휴가 긴 만큼 해외주식 투자자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주식 강의도 마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추석특집 '해외주식 및 ETF 총정리'를 준비했다. 미래에셋증권 스마트머니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일 오후 6시에 방영된다. 리서치팀 연구원들이 직접 출연해 해외주식과 ETF에 대해 총정리한다.
삼성증권도 오는 22일까지 주식초보 탈출 프로젝트 '투자스쿨'을 실시한다. 삼성증권의 투자스쿨은 전국민 투자지식 레벨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든 모바일 동영상 투자교육 사이트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소속 애널리스트와 투자 관련 전문 유튜버 등이 강사진으로 출연하며, 투자자 등급에 맞게 초·중·고 과정으로 순차적으로 수강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데스크 확장 운영과 주식 강연을 마련하는 등 추석연휴기간에도 해외시장 관련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