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중앙대학교는 의과대학 81학번 동문인 김부섭 현대병원장이 내년 3월 개원 예정인 중앙대 광명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18억원을 중앙대의료원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중앙대병원 회의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김 병원장을 비롯해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왼쪽부터)김부섭 남양주 현대병원장과 홍창권 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지난 15일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학교] 2021.09.16 heyjin6700@newspim.com |
이번 행사까지 포함해 김 병원장이 중앙대의료원과 모교인 중앙대에 약정한 기부금만 50억원에 달한다.
김 병원장은 1981년 중앙대 의과대학 11기에 입학한 동문으로 정형외과학 석·박사학위를 중앙대에서 받았다. 중앙대병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수료 후 혜민병원 진료부장을 거쳐 1998년 남양주에 현대병원을 개원했다.
김 병원장은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중앙대 의과대학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면서 중앙대 제2병원인 광명병원을 생각하게 됐다"며 "광명병원이 의과대학 후배들의 교육 수련과 양성뿐만 아니라 바이오 메디컬 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란 기대를 담아 후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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