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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해경 부활 이후 국민 신뢰회복 위해 노력했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1:59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2:06

해양경찰의 날 맞아 영상축사 "강한 해양력, 평화·번영의 근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해경 부활 이후, 지난 4년간 여러분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하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경'이 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세월호 참사 당시 해체됐던 해경의 변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중강당에서 열린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영상 축사에서 이같이 말한 후 "강도 높은 혁신으로 현장 대응체계를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영상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9.10 nevermind@newspim.com

이어 "조난사고 대응시간을 30분 내로 단축했고, 해양사고 인명 구조율을 99.6%까지 높였다"며 "우리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 비해, 인명피해가 35%나 감소했다"고 긍정적 효과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바다는 안보이고, 경제이고, 민생"이라며 "강력한 해양력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의 근간"이라고 해양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해양력을 상실했을 때 나라를 침탈당하고 빼앗겼던 뼈아픈 역사가 있다"며 "우리 국민들과 해경이 함께 되새겨야 할 부끄러운 역사"라고 되새겼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볼 때 우리 앞에 펼쳐진 광활한 대양을 우리 국력이 뻗어나갈 자산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 선두에 해경이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국민이 해경에게 부여한 절대적 사명"이라며 "오늘 68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의 날이 해양강국의 담대한 꿈과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해경의 끝없는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nevermi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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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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