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영환, '尹 고발 사주' 논란에 "법치 무너져...'빈 손' 정치공작 될 것"

기사입력 : 2021년09월10일 11:02

최종수정 : 2021년09월10일 11:02

"윤석열 죽이기 정치 공작, 결국 빈손 될 것"
"공익신고자 맞다면 국민 속인 거짓말쟁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영환 윤석열 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를 겨냥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야권 유력 후보 윤석열을 죽이기 위해 얼기설기 기획되고 벌떼처럼 달려들었지만 글쎄, 헛물만 키고 빈손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치 공작 꼬리의 중심에 조성은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의 적벽대전에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제목의 글을 적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영환 전 의원이 지난 7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캠프로 들어서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중진급 인사가 캠프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로 김 전의원은 직책없이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21.07.16 photo@newspim.com

이날 김 위원장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을 향해 "바람은 어제나 쓰레기를 데리고 지나간다. 동남풍이 분다"는 표현까지 불사했다.

그는 "역사적 판단이 의외로 빨리, 의외로 분명하게 다가왔다"고도 말했다. 

김 위원장은 "만약 조성은이 제보자이고 공익신고자가 맞다면 그는 며칠 사이에 국민을 몇 번이나 속인 거짓말쟁이"라고 규정했다.

또 "그녀라면 윤석열 죽이기에 딱 맞는 생각과 신념을 갖은 인물이고 정황상 정치 공작적인 사건이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측했다.

김 위원장은 "이미 대검 감찰부는 권한도 없는 공익신고자를 벼락치기로 특정해 사건 은폐의 길을 화들짝 열다 덜미를 잡혔고 발을 빼지도 넣지도 못하고 있다"면서 "권익위는 갈팡질팡해 공익신고제가 정치공작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전례를 만들어 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검 감찰은 무슨 법적 근거로 공익제보자를 특정해 소위 정치공작사건에 개입했나. 왜 권익위는 제보자의 은신처의 논리 즉 소급적용이라는 논리로 진실로 가는 길에 함정을 팠나"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권익위로 아직 접수도 검토도 하지 않은 미결 공익제보자로 대검 감찰부의 호위를 받는 특별 관리대상 공익수호자로 임시 허가증을 받았나. 불법 공익신고자로 대검과 권익위는 그의 행위를 '공익적'이라고 특정지어 보호할 수 있겠느냐"고도 직격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이 미쳤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의 검찰총장 시절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씨는 지난 8일 자신이 제보자가 아니란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혹의 키맨인) 김웅 의원과 윤석열 후보는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는 것,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